김제동 -백설공주 뒤통수에 대고 돌 던져야

가자서 작성일 12.04.07 18: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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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백설공주 뒤통수에 대고 돌 던져야”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사찰 논란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씨(39·사진)가 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대학에서 열린 ‘청춘콘서트’에서 최근 한국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웃음 속에 담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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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정치인들에게 누가 국가의 주인인지 알려줘야 한다. 정치인에게 주어진 힘은 우리에게서 나왔다는 사실,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대표적인 비정규직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씨는 ‘백설공주’를 국회의원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백설공주, 그거 인간이 안된다. 왕국에서 나와 자기 스스로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난쟁이 등쳐먹고, 난쟁이 침대 다 뺏어 자기 혼자 자고, 난쟁이는 마룻바닥에서 자게 하고, 혼자 사과 사서 쳐먹다가 가지 않았느냐. 그때 갔어야 온 나라가 편안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왕자가 오니까 살아나더니 일곱 난쟁이 다 놔두고 혼자 그냥 갔다. 정치인들 표 받고 나서 공천권자 보고 달려가는 것과 똑같다”면서 “달려가는 백설공주 뒤통수에 대고 돌을 던져야 한다. 그게 투표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아무리 내가 누군가를 사랑해서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다 해도 그 사람의 의사를 물어보지 않았다면 폭력”이라고 말했다. 또 “어느 국회의원은 장롱 속에 현금 7억원이 있었는데 이를 몰랐다고 한다.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라며 새누리당 이상득 의원의 ‘장롱 현금 파문’을 비판했다. 김씨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파문에 대해 “어떻게 국회의원 비서가 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했는데 단독 범행일 수가 있느냐”면서 “개그맨으로서 자괴감을 느낄 정도로 웃기는 일”이라고 비꼬았다. 김씨는 “나는 뭐가 좌파인지 빨갱이인지 모르는데 나보고 좌파라고 하니 미쳐버리겠다”며 “자기들의 기득권과 맞지 않으면 ‘종북좌파’라고 하는데 그게 몇년도 것인데 아직도 유치하게 써먹느냐”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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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1일자 스포츠서울 기사입니다.

김제동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마음에 담아둔 사연입니다.

 

 

<기사>...김제동 어머니와 노 전 대통령의 운명적인 만남은 지난 2002년 이루어졌다. 당시 김제동 어머니가 아침마당 출연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던 중 잠시 머물렀던 휴게소가 처음 만난 장소. 김제동 어머니가 머물렀던 휴게소에선 경호원에 둘러싸인 노 전 대통령이 있었고, 노 전 대통령을 만나려는 김제동 어머니는 경호원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를 목격한 노 전 대통령에게 경호원들을 물리치고 면담을 허용해 김제동 어머니와 만남이 이뤄질 수 있었다. 그 자리에서 김제동 어머니는 “혹시 윤도현 아세요?”라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은 “아! 윤도현 잘 알지요. 그분 어머니 되세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제동 어머니는 “그럼 김제동은 아세요”라고 물었고, 노 전 대통령은 “미안합니다. 김제동은 누군지 모르겠네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에 김제동 어머니는 “나는 윤도현 어머니가 아니고, 윤도현과 함께 TV에 나오는 김제동 엄마되는 사람인데, 아들 녀석 때문에 TV에 출연하기 위해 서울로 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도 “장한 아들을 두셨네요. 축하드립니다”라고 답했다.

 

노 전 대통령과 짧은 만남을 가진 김제동 어머니는 못내 아쉬움이 남아서였던 탓인지 노 전 대통령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지켜봐달라는 것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꼭보겠다”라고 약속한 뒤 김제동 어머니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자세를 낮춰 눈높이를 맞추기도 했다. 홀로 자식을 키웠던 김제동 어머니는 따뜻하게 맞아준 데 이어 약속까지 해주고, 낮은 자세로 대화를 하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 김제동과 노 전 대통령의 인연이 시작된 셈이다.

 

 

 

연예인 김제동씨는 ...

 

어머니로부터 전해 들은 얘기 한토막에...

 

"아 그분이 마음씨가 참 따뜻한 분이구나" 생각했을 것이고...

 

그래서 그 죽음이 더 안타까워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드린 것 뿐인데...

 

이게 왜 잘못된 걸까요.  권력으로부터 왜 미움을 받아야만 하는 걸까요?

 

 

 

대학생, 직장인 여러분!

 

대한민국이 막장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상식을 찾으러 4월11일 반드시 투표소로 갑시다.

 

이게 어디 나라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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