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의 용기와 새누리당의 비겁함의 사이 !!! [바람부는언덕님 글]
김구라씨가 과거 막말 파문의 책임을 지고 본인이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논란과 관련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성숙하지 못하고 많이 부족했던 시절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말했던 내용들이 거의 1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입 밖에 나온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인 김구라씨의 발빠른 입장 표명을 바람직하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 기간을 본인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이번 김구라씨의 입장표명을 보면서 저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 그리고 새누리당 정치인들의 자질과 책임의식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총선의 핵심이슈는 당연히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중동을 중심으로한 수구언론과 새누리당은 과거 김용민의 막말을 타겟으로 삼고 연일 마녀사냥식 융단폭격을 하였지요. 순식간에 총선이슈가 이명박 정권 심판에서 김용민 막말심판으로 옮겨져 버렸습니다. 도대체 이명박 정권의 부정비리부패와 김용민의 과거 막말의 비중이 어떻게 같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김용민 본인도 사과를 했고 당대표까지 사과를 했습니다만, 이명박대통령은 민간인불법사찰에 대해서 여전히 입을 꾸욱 다물고 계시고 있고, 박근혜의원과 새누리당은 자신들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침묵으로 대응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총선이 끝난 지금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대성씨의 표절은 이미 외국에서도 주목하고 있고, IOC위원직 박탈가능성까지도 제기되었습니다. 김형태씨의 경우도 제수씨 성폭행의혹에 대해서 여전히 쉬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개된 녹음파일에서 김형태씨가 "죽을죄를 졌다, 큰아빠가 술먹고 결정적으로 실수를 했어"란 부분이 나옵니다만, 성폭행시도가 없었다면 왜 그가 이런 말을 했을까요? 드러난 정황, 구체적 증거 모두 확실합니다만 본인도 부인, 박근혜의원과 새누리당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슬그러니 발을 빼고 있습니다. 도무지 책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비겁한 정치인들일 뿐입니다.
하태경 당선자는 또 어떤가요? 그는 살아있는 노인 99%는 친일을 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독도문제는 국제분쟁소로 가야한다며 이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인지 일본 국민인지 정체성이 불분명합니다. 이에 대해서도 박근혜의원과 새누리당은 언급을 회피라고 있습니다.
김용민의 막말논란이 불거지자 트위터에서는 과거 노무현대통령 시절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환생경제"란 연극에서 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한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욕설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비판과 입장표명 요구에 대해서도 여전히 아무 말이 없습니다.
자신들의 말과 입장만을 배설하고 정작 자신들에게 향하는 국민적 요구는 묵살하거나 무시해버립니다.
자신들이 했던 온갖 패악질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남이 했던 과거의 발언을 끄집어 내서는 마녀사냥식의 매도를 해대는 박근혜의원과 새누리당,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수구언론들, 그리고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생각없는 국민들을 볼 때마다 가슴에서 억장이 무너집니다.
잘나가는 김구라씨도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였습니다.
같은 잣대라면 논물을 표절한 문대성씨, 제수씨를 성폭행하려던 김형태씨, 노인들을 친일파로 매도했던 하태경씨는 책임지고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박근혜 의원이 늘상 입에 달고 다디던 원칙과 신뢰에 의한다면 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내내 주구장창 드뇌이던 공정한 사회라면 말입니다.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총선이 끝나고 총선결과를 보며 흡족해 하던 박근혜의원과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TV화면에 비친 얼굴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웃음 속에서 비겁하고 비열하며 무책임한 인간의 위선적인 모습을 봅니다.
김구라씨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이제는 당신들의 차례가 아닌가요? 자신의 행동에 일말의 떳떳함이 없다면, 그리고 책임질 위치에 있다면
의당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의원과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관련된 사람들은 당장 국회의원 사퇴하셔야 합니다.
국민들은 박근혜 의원과 새누리당 정치인들의 책임있는 사과와 행동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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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과거에는 주요 언론만 통제하면 탈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그래서 언론장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민망한 일들이 터진다..
그럴때마다 새누리당에과 이 정권에서 대처해온 방식은 항상 이거였다.
민간인사찰? 노무현때도 했다. 그놈이 그놈이다.
불법선거의혹..문재인도 또 누구도..니들도 같은놈들이다.
문대성이 김형태...김용민 그놈이 그놈이다.
국민들로 하여금 특히나 젊은세대들로 하여금 그놈이그놈이다.
정치에 관심갖는것을 포기하게 만든다. 참 정말 머리좋은 놈들이다.
기성세대들은 이미 물들었고,
새로운 정치세력에게는 그놈이그놈이다 다 똑같이 더러운놈들이다로 매도하여
정치인 자체를 같은 족속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내면을 보면 더러운정도가 토막살인범과 교통범규위반에 차이인데 말이다.
요즘 젊은놈들도 문제다.
조금만 관심가져보면 다 알것을 같은 범죄자로 본다.
암튼 정부여당이 머리가 좋다.
젊은세대가 깨어나지않으면 영원히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