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제갈공명 만나기 전의 유비 신세

가자서 작성일 12.05.15 1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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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제갈공명 만나기 전의 유비 신세  [자수성차님 글]

 

근거와 기반이 없는 유비는 공손찬,조조,원소,손권 밑을 떠돌아 다닙니다


그와중에도 유비는 대의명분과 신의는 목숨처럼 지키죠


유비의 정치력의 근본이 여기에서 비롯되는데 조조는 이러한 유비의 정치력을 알아보죠


아무리 그래도 근거가 없는 유비는 당장 힘이 없습니다


여기저기 빌붙고 돌아다니는 간신배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죠


그러다가 제갈공명을 만납니다


제갈공명은 유비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근거와 세력이 없는 유비에게 익주와 형주를 차지해서 먼저 기반부터 다지라고 조언 합니다.


같은 유씨 종친의 근거지인 익주와 형주를 차지할 수 없던 유비는 전전긍긍하나 자연스럽게 익주가 유비에게로 넘어와 유비는 드디어 익주를 기반으로 촉을 건국합니다


천하삼분의 계는 이렇게 유비가 세력의 기반을 다짐으로써 실행됩니다



지금의 유시민을 보면 마치 저 시기의 유비를 보는 듯 합니다


열린우리당, 국민참여당, 통진당 여기저기 몸을 의탁하지만 별다른 정치적 성과는 못 거둡니다


근거 없이 떠도는 유비짝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가치를 절대시 하는 유시민은 마치 대의명분을 목숨처럼 여기는 유비와도 비슷합니다. 


이 점이 유비가 그랫듯 유시민의 정치적 기반이 될 것입니다.


유시민의 이번 사태가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는 유비가 자연스럽게 익주와 형주를 얻었듯이 이번 사태로 유시민은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새누리,민주, 유시민이 이끄는 새로운 온건 개혁 세력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마치 제갈공명의 천하삼분의 계가  실현되는 것이죠.


정말 재미있습니다.


삼국지와 매우 유사합니다.


공교롭게도 성도 같은 유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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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시련이 마지막 이었으면.......

유시민 그래도 당신이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의 미래가 다가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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