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간사찰 몸통은 역시 이명박"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은 17일 '청와대 일심회' 문건 파문과 관련, "저는 민간 사찰의 몸통은 역시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 대통령을 민간인 불법사찰의 몸통으로 규정하며 총공세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이런 문건이 가능할까. 대통령께 일심으로 충성하는 별도 비서를 통해서 총괄 지위를 해서 VIP 보고는 공직윤리지원관, VIP 또는 대통령실장으로 하고, 이런 구체적 내용을 보고도 아직 청와대에서는 노무현 정권 때 일이 있었다, 또 대통령은 모른다, 그런 보고를 안 받았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은폐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제가 요즘 강조하는 게, 이명박 대통령께서 임기 전에 모든 것을 털고 가셔라, 만약 털고 가지 않으시면 임기 후에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그런 끔찍한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며 "바로 이 민간사찰을 두고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퇴임후 사법처리를 강력 경고했다.
진행자가 이에 '끔찍한 일'이 뭐냐고 묻자 박 위원장은 "그 이상 제가 얘기하는 것은 현직 대통령의 예우에 어긋나고, 저도 대통령을 오랫동안 모셨고, 물론 이명박 대통령은 아니고요. 그 정도 표현하면 국민들이 이해하실 것"이라며 거듭 사법처리를 경고했다.
박 위원장은 불법사찰 연루 의혹에도 불구하고 사퇴를 안하고 있는 권재진 법무장관에 대해서도 "이런 문건이 속속 드러나고, 저희 민주통합당에도 여러 가지 제보가 들어와 있거든요. 이렇게 민간 사찰의 사실상 몸통이 이명박 대통령으로 밝혀지고, 당시 민정수석인 현 권재진 장관께서 여러 정황으로 여기에 개입돼 있는 것이 사실인데도 아직도 장관께서도 변명을 하고 있고, 여기에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는 "더욱이 법무부 장관이, 즉각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해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자가, 최근 보도에 의하면 6월 말경 검찰 인사를 하겠다고 한 것은, 어떻게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할 상대가 검찰 인사를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런 것이 드러났으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본인이 물러가든지, 또 이 사실이 밝혀졌다고 하면 대통령께서 해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다"며 거듭 권 장관 해임을 압박했다.
그는 반드시 잡아넣어야 한다고 말한 '권력서열 1위'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상득 형님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거침없이 답한 뒤, "형님에 대해서는 지금 여러 가지 혐의가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여비서에게 7~8억을 맡겨놓고 썼다, 파이시티. 이런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말씀하는 건데, 왜 조사를 하지 않느냐 이겁니다"라며 이상득 의원 수사에 미온적인 검찰을 질타했다.
청와대 불법사찰, 결국 폭탄이 터졌군요... [산물아이님 글]
이 대통령님, 진경락씨를 고소해야죠~...
국민들의 피땀같은 세금으로 월급까지 줬더니, 진경락 공무원은 일은 하지 않고 소설을 쓰고 있었군요.
민간인 불법사찰을 저지른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진경락 기획총괄과장이 불법사찰에 대한
증거인멸죄외에 청와대와 대통령 이름을 사칭하는 중대범죄까지
저질렀군요.
진경락은 개인적으로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이 전혀없는 사면초가로 몰리는 정말 큰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한마디로, ?돼버렸습니다....그려~
진경락씨가 작성했다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업무추진 지휘체계"라는 문건이 확인됐는데요. 형식만
총리실 소속이지 MB에 의한 MB를 위한 친위조직이라는 말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조직 신설 목적은 VIP(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차질 타개로, 이 대통령에 반하는
노무현 정권 인사들의 축출을 타겟으로 한다고 기술되어 있답니다.
사찰 내용은,
BH(청와대) 비선을 거쳐 VIP에게 보고한다고 동 문건에 명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지원관실의 성격은,
"전 정권 말기에 대못질한 코드인사 중 MB 정책기조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저항하는 인사에게
사표 제출 유도" 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지휘체계는,
"VIP께 일심으로 충성하는 별도 비선을 통해 총괄 지휘, 통상적 공직기강 확립 업무는
국무총리가 지휘, 그러나 특명사항은 VIP께 절대 충성하는 친위조직이 비선에서 총괄 지휘"
로 명기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선의 예산운영은 독립적으로 하고, 대통령실장이 민정비서실에 자료 요구 등 업무 관여를
하지 못하도록 동 문건에 명시되어 있다네요.
이 대통령님께서 국민들의 일상이 몹시도 걱정되어 꼼꼼하게 챙겨주시려는.. 주상의 하해와 같은
성은(?)에 미천한 우리 백성들은 눈물이 다 날라그라네요.....
그 손길(?)이 정말 꼼꼼하신 것 같습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업무추진 지휘체계"라는 문건의 내용을 보면, 흡사.. 북한의 지령문을 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해....... 읽는사람의 기분을 씁쓸하게 만드는군요..................
한편,
이런 문건의 존재가 밝혀지고 민간인 불법사찰의 내용이 이 대통령에게 직접보고되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청와대는 "대통령에게 직보했다는 것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는데요.
결국... 진경락 개인이 일은 안하고 심심해서 자기 혼자만 읽을 소설을 썼다는 얘기인 셈이군요....
그럼...
지금 청와대와 MB는 정말 억울하시겠군요. 그렇다면요 말로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억울해
하시지 말고요.
진경락씨를 불법사찰 증거인멸죄외에 추가하여, 청와대와 이 대통령 직위를 사칭하며 허위문서를 작성한
죄까지 크게 물어 당장 고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구체적 문건까지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청와대와 MB님은 여전히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요??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일개 과장 따위가 심심해서 혼자 작성해 본 문건일 것이라고요??
국민님들께서는 과연 누구의 말을 믿어줄까요?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지 마시고, 이제는 이 대통령이 국민들께 직접 진실을 밝히셔야 합니다.
이게 모두 사실이라면요, 이 정권은 정말 동네 생양아치보다도 못한 정말 비루한 정권이라 생각됩니다.
지난 4.11총선에 즈음해서 민간인 불법사찰 건이 불거지자, 노무현 정권때도 했다며 전현정권의 동반책임론
꼼수로 물타기를 하시더니......
이번에는 어찌 나올지 무진장 궁금해 지네요.......
현 정권이 얼마나 꼼꼼하냐 하면요...
지난 번 장진수 주무관이 폭로한 불법사찰 문건 중, "2008년 하명사건 처리부"라는 문건에는요.
"인터넷 대통령 비방글 처리대책 건의"라는 제목의 처리건도 있더군요.
이 정권이 얼마나 쪼잔한 정권인지 제대로 증명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정보화 시대에서 인터넷 누리꾼
이라는 단어는 "국민"이라는 말과 동일시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정권이란 게 때로는 잘 할 수도 있고, 때로는 못할 수도 있는 것인데............. 그리고 잘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이 쓴소리도 하고 욕을 할 수도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일진데,
이런 것에도 대책을 지시하고 감시의 눈초리를 들이댔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나 지는 죄가 많으면 이런
쥐꺼리까지 해가며 정권유지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일까요?
차라리 입과 귀를 막는 계엄령을 선포하시지 그러셨어요?? "민간인 불법사찰", 한숨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민주국가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천벌받아 마땅한.......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파렴치한 중대범죄입니다.
순서를 바꿔 MB의 뒤를 잇는 정권이 현재 노무현 정권이었다면 어땠을까? 노무현 대통령도...... 전 정권도
그랬다며 동반책임론으로 MB처럼 물타기를 했었을까요?
제가 내린 결론은 절대 그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전 정권에서 했든... 현 정권에서 했든, 명백히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일단.... 먼저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들께 사죄의 인사를 드렸으리라고 봅니다....
무작정 침묵하고 보는 지금 정권과는 분명 달리 대응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허긴... 애초에 이런 민간인 불법사찰이라는 허접스런 짓거리 자체를 시도하지도 않았었겠지요......
정권에 미운 말 좀 했다고, 국민이나 정치인 누구나가... 거대한 공권력으로부터의 그 사찰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거...............
상상만 해도 온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대통령 재임 중에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대통령을 욕하는
것으로 주권자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면, 저는 기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