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 하다가 글 남깁니다.
저는 경북 지방의 한 어학원에서 근무했던 33살남자 입니다. 지금은 그만 둔 상황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도움을 청하고자 이렇게 글 남깁니다.
경북 한 지역에서 4월 초 첫째 주 까지 근무하고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만 두게 된 이유는 4월 4일에 학원 원장(사장)과 페이에 대해서 이것 저것 얘기하는 중이였는데,
갑자기 사장이 가위(칼인지 확실치 않습니다만 두개 중에 하나 분명합니다.)를 들고 저한테 다가와서는
욕을 하시면서 찔러 죽이니 마니 눈 앞에서 막 그러시고는 제 쪽으로 집어던지시더군요.
이 부분은 뒤에 사장이랑 문자하면서 문자 내용으로 입증가능합니다. 제가 말을 잘못한것도 아니고 전 조리있게 차분하게 얘기했습니다. 절대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어느정도 입증가능합니다.
그래서 전 아 이거 잘못하다가 진짜 찔리겠다 싶어 무서워 가만있다가 그 자리는 마무리 짓고,
6일 금요일 학원을 그만 두었습니다.
학원에 사장이 안계셔서 부득이하게 문자로 통보하였고 결국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 달 월급을 안 주시길래 계속 학원 찾아가고해서 1주지나고 직접만나 얘기하고는 대충 잘 마무리되는거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때문에 손해가 심하다 손해배상 청구할테니 법적으로 끝까지 한번 해볼래?
이러시길래 알았다고 했더니 3~4년을 같이 일했는데 그러면 안된다 어쩌니 하면서 또 말을 돌리시고..
근데 하필 얘기한 장소에 책상위에 커터칼이 있었는데(우연히 있었던거 같은..) 계속 만지작 거리시더라구요
또 흥분하게되면 이번엔 진짜 찔리겠다 싶어서 그냥 가만있었습니다.
언제 칼 들고 찌를지몰라 주시하면서.... 무섭더군요..
그런데 4월 1주차때 일한 페이를 또 안주네요.(20만원 좀 넘습니다.)
직원분한테 물어보니 사장이 주지마라고 했다는데 저 그만두고 환불이 많이 나왔다는겁니다.
제가 확인한게 1명이였었는데 뭐 40만원이 넘는다고...
환불 시기랑 인원은 정확하지가 않습니다만, 많아봤자 2~3명정도 될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손해가 심하니 월급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데.. 지난 달에 이어서 또 사람 스트레스 쌓이고 미치게 만드네요..
그 전에 일하면서 아프거나해서 1시간 빠지게되면 1시간만큼의 페이를 뺐었거든요.
(저 말고 다른 강사들도 똑같습니다. 강의를 더 한 부분에 대해선 안주는데.. )
직원으로 등록된게 아니고 개인 사업 소득자로 되어있고 또 그 전부터 학원에 일한 시간 따지는
그런 취급을 받아왔기 때문에 1주일동안 일한 부분에 대해서 페이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몇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사장이 저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는지요? 제 생각에 갑자기 그만 두게 된 원인 제공을 사장이 한 것이라 해당되지 않을 것 같은데.. 만약 해당된다면 금액이 얼마나 나올런지요?
2. 계속 돈 안주고 손해배상 어쩌고하면 협박죄로 고소할까 하는데 이로인해 갑자기 일도 그만두게 되었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습니다. 이에대해 보상받는게 금액이 어느정도로 어느 부분에 대해 보상받는게 가능한가요?
3. 저는 임금체불로 진정하고 협박죄로 고소하고 사장이 손해배상 청구로 법적으로 가게되면 제가 받게되는 피해는 어느 정도가 될까요?
4. 저 그만두고 다른 쌤이 바로 수업을 진행 했습니다. 저 그만두고 1~2주 지나서 만약 학생이 환불한거라면 그것도 저에게 책임이 있는건가요?
친구들은 말이 안통하는 사람같으니 걍 잊어라 법적으로 가면 네가 이길지라도 피곤하다. 이러는데...
솔직히 그전부터 3~4년간 일해오면서 좋게 그만두는 강사들을 몇명 못본거같습니다.
그냥 넘어간 강사들때문에 강사들을 우습게 보고 돈갖고 장난치는거 같습니다.
지금 심정은 어디 방송에서 취재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업체, 또 이런 문제점들이 알려져 더 많은 피해자가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울을 비롯해 대도시는 어떨 지 모르지만 지방에서는 강사들이 대부분 박봉이네요...
상세하게 얘기하면 더 많습니다만 여기서 줄이고....
법률쪽으로 자세히 아는 분들.. 또는 경험담 있으신분들..
자세한 설명과 답변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