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씨 득남축하 현수막, 구미시민 전체의 생각입니까?

가자서 작성일 12.05.30 16: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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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씨 득남축하 현수막, 구미시민 전체의 생각입니까?  [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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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위터 사진이 언제 붙어진 현수막의 사진인지는 모르나 낯뜨거운 문구와 구시대적 성골왕족을 찬양하는듯한

모습에 저절로 혀를 내차게 만듭니다... 

 

지금이 조선왕조입니까...

어찌 조선왕족의 왕세손 탄생을 경하드리는것과 같은 지극히 고전적이고 획일적인 민심을 모두의 마음인양

아무렇지도 않게 내걸수가 있는것인지요...

 

세상 모든 생명탄생이 그렇습니다...축복받은 고귀한 생명의 탄생.... 축하할일은 맞습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니 혈육이 태어난것 또한 그 지역의 경사가 맞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구시대적인 발상과 그 엉뚱한 문구...

남아선호사상이 여전히 팽배해보이는듯한 내용들에 절로 고개가 저어집니다.

 

손녀가 태어났으면 공주라는 타이틀로 걸렸을라나 궁금하군요...

여전히 70년대 아니 더 멀리 조선시대의 옛것을 상기시키게 만들기에 충분한 현수막에 웃음기없는 너털웃음만

지어지게됩니다...

 

예전엔 그래도 첨단 산업도시라며 미래지향적 살기좋은 도시라며 각광을 받던 그곳이

이젠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피터팬 증후군같은 증상이 온 도시를 휘감고 있는것은 아닌지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이곳 포항에서 mb의 아들이 그 아들을 낳으면 왕세손의 탄생을 경하드릴까 염려스럽기도 하네요...

박근혜 대세론이 낳은 잘못된 충성인지 아니면 박정희의 향수가 여전히 고귀한 종교적 가치 그이상을 

지닌것인지는 모르나 너무나 이 나라의 불황과 민생현실과는 동떨어진듯한 구시대적 발상인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구미에서는 박정희와 박근혜씨가 신격화 되어있는지는 모르나

구미의 현재와 대한민국의 현재는 그 개입과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첨엔 합성인줄 알았다는.... ㅡㅡ;; 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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