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뭄에 4대강 예찬이 웬 말인가 ~~~~~

가자서 작성일 12.06.11 17: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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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뭄에 4대강 예찬이 웬 말인가 ~~~~~ [도인효님 글]

 

주기적으로 하는 MB의 라디오 연설은...

5공때 전두환의 땡전 뉴스를 연상케 하며 국민으로 하여금 부아를 돋게 한다...

 

지금은 전국이 가뭄에 신음하고 있는 와중임을 모르고 있는 것인지...

4대강 공사가 완료되어 비 피해는 걱정 없다며 여름철 마다 반복되온 고질적인 피해가...

사라졌고 올 여름에 많은 비가 예상되나 4대강 때문에 걱정 없단다...

 

도대체 가뭄에 속타고 있는 국민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이 밀어붙힌 4대강공사 홍보를 위해 비 피해를 입에 올리는 후안무치는 뭔지...

 

4대강 공사를 자신의 임기에 끝내려는 욕심에...

2년에 걸쳐 해야할 환경영향 평가를 형식적으로 2개월만에 뚝딱 해치워 버리더니...

콘크리트 쓰레기로 4대강의 젖줄을 막아놓고 자랑 이라고 하는지 한심하기 짝이없다...

 

MB는 선진국의 예를 들며 아직 우리나라의 자연재해 수준이...

선진국이라 말하기 부끄럽다며 4대강 공사의 당위성과 예찬론을 펼쳤는데...

도대체 어던 선진국에서 멀쩡한 강을 파헤쳐 자연 재난에 대비를 한다는 것인지...

 

MB가 말하는 선진국 에서는 오히려 하천에 인공으로 조성된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자연 하천으로 복원하는 추세가 대세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이 몇 이나 될까...

 

정작 국민은 자연재해 때문에 선진국 이라는 말이 부끄러운게 아니라...

권력의 부정,부패 그리고 상식이 통하지 않으며 부도덕을 당연시 하고 언론까지 통제하는...

후진국 만도 못한 이 나라의 모습에서 이 나라의 국민인 것이 부끄럽단 말이다...

 

무리하게 밀어붙힌 4대강 공사를 작년에 서둘러 완료 했지만...

온통 하자 투성이와 부실공사 그리고 부당한 입찰 담합, 거기에 공무원 뇌물수수 까지...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 만으로도 부정과 비리의 완결판이 4대강 공사가 아닌가...

 

정부 토목공사 입찰가가 통상 65% 선에서 낙찰 되는데 반하여...

23조가 투입된 4대강 공사는 낙찰률이 93%에 이른다는 것은 정부가 입찰 담합을...

묵인 했다는 예측을 가능케 하며 그 차액만 계산해도 7조가 넘는 천문학적인 돈 이다...

 

국고에서 낭비된 7조가 넘는 돈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며...

그 어마어마한 돈이 누구의 주머니로 들어 갔는지 명명백백 하게 밝혀내야 한다...

공정위 또한 3년여에 걸쳐 눈치보며 이제까지 입을 닫고 있었던 것도 직무 유기다...

 

부실과 담합 그리고 환경 파괴로 몸살을 앓고있는 4대강 이고...

그것도 전국이 가물어 국민은 속이 타들어갈 지경이며 본격적인 비는 내리지도 않았다...

헌데 MB는 황당 하게도 비 피해를 떠들며 4대강공사 예찬을 하고 있으니...

 

MB는 공정한 사회에 이어 완벽한 도덕성도 입에 올리지 않았던가...

어찌 저리도 국민을 화나게 하는 말만 골라 하는지 국민노릇 하기도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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