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 남은 임기 6개월을 주목하라 [동유단님 글]
국방부, 외교부, 법무부, 검찰, 금융가 싹쓰리 MB측근 포진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연기, 주일대사가 일본측에 양해구해...
한일군사협정 체결, 누구의 뜻이었을까 ?
한-미-일 그리고 북-중-러 의 완벽한 구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역사의 한획을 긋는 어마어마한 일을 국회 동의 없이, 민심을 외면하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추진하려다 국제적 신뢰를 잃고서 연기되었다고 한다.
특히, 김구 선생의 서거일인 6월28일 국무회의에서 속결된 한일군사정보 협정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명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주목하라.
MB의 서울시장 시절을 보더라도 남은 임기 6개월 전, 양재동 터미널부지를 주상복합물로
인허가를 강제한 적이 있었다. 즉 파인시티의 인-허가는 교통난을 우려하여 해당구청과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허가되었으나 권력과 부조리를 양산했을 뿐 사업은 좌초되
었다. 가든파이브가 1조3180억원 공사인데 반하여 양재동 파인시티는 2조 1천억원 이상
의 사업이었고 청와대 측근의 부조리가 세상에 드러나고 말았다.
독도의 영유권을 두고서 확고한 입장을 밝히지 못한 MB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말로 국민을 속 태웠다.
무엇이 절치부심하여 임기 8개월전에 한일 군사정보협정을 체결하려 하였는가 !
국민의 대다수는 그날 밤 잠을 편하게 이루지 못하였을 것이다.
대통령 형인 이상득의원의 뇌물수수가 드러나면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5년전, BBK로 불거진 사건이 현재에도 진행형이고 천안함 사건도 납득되지 못하고 있다.
8조원의 F-35 무기사업을 강행하려다 다음 정권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에
한발 물러섰다.
이제는 자중해야 할 때이며 지난 정책을 돌아보고 마무리 할 때이다.
1천조 가계부채의 부실이 언제 터질지 모를 새 무디스가 냉정하게 주시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저출산, 고령화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암울하게 가로 막고있다.
서울시장 시절에 "청계천과 가든파이브"가 탄생하였으나 지금 그곳이 어떤지 돌아보라.
청계천은 오세훈 전시장의 "세운녹지축 사업"을 추진하다 수천억원만 허공에 날리고 주저
앉고서 청계천의 상권만 유린하고 거덜내며 나몰라하는 사업이 되고 말았다.
가든파이브에 6097명의 청계천 상인은 지금 얼마나 남아 있는가 ?
기껏해야 1백여명만이 그 자리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이제 더이상 빼도 박지도 못하는 가든파이브는 불법과 투기의 온상이 되었고 국제적으로
유명한 유령단지로서 절곡하고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세운상가의 거덜난 상권에서 상인회는 횡령이 빈번하고 회원의 돈을 회장의 돈인냥 마구
쓰면서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서 임원들끼리 순금열쇠 75돈을 회원 동의없이 가져가고
회비를 연체시 10%의 가산금을 부과하며 2개월 연체시에는 점포에 단전을 가하는 위력
을 발휘하고 있다. 지금도 한 점포는 575일 동안 불꺼진 점포에서 광명의 날을 기다린다.
금년 12월이 위태롭다는 것은 "2012 지구 종말"의 영화가 아니더라도 모두가 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