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기서 가끔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했지만...
한가지 여쭤보는게...
민주당에서 내세우고 있는 박원순, 문재인, 손학규, 범 야권후보로 지목되는 안철수에 이르기까지
이 사람들이 진짜 "진보"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아님 그냥 새누리가 싫으니깐
이 사람들 지지하시는거에요???
제가 한말씀 드릴게요
요즘 많이 대두되고 있는 맥쿼리를 위시한 많은 민자투자사업 회사나 조합들
한미 FTA를 비롯한 많은 여러나라와 맺는 FTA협상들
이거 죄다 김대중정부 시절부터 착착 진행되고 있었던 것들입니다
다만 그 원인이 IMF 터지고 나서 IMF가 금융지원안을 내세우면서 몇가지 조건을 건것중에 하나가
방만한 정부주의정책들 수정하면서 공기업들 빨리 민영화 시키라는게 골자였으니 문제죠
그래서 김영삼이 93년 대선 이후로 좌우 떠나서 병.신 취급받는것도 한몫하고 있지요
근데 문제는 김대중 정부때부터 어쩔수 없이 실시되던 민영화라든지 기타 여러가지 정책들이
IMF가 내세운 조건 이상 즉, 불필요한 범위까지 실시되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게 김대중 정부의 무능함으로 몰아세우는것도 웃긴게
사실 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에 이르기 까지 거기 구성원들도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신한국-한나라-새누리에 이르는 구성원들 못지않은 신자유주의자들이에요
2000년대 이후로 민영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게 그 사람들이 신자유주의자들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깐 겉으로는 진보를 내세우면서 속으로는 호박씨 깠다 이런거 말할 필요도 없는게
아니 원래 그런 시장경제정책을 일관하던 사람들인데 그게 뭐가 잘못되었다는거죠?
그런거 하나 제대로 알려주는 언론인들 없는게 문제고 지들 속을 교묘하게 안까발리고 숨기는 정치인들이 문제죠
솔까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정부정책 같은거 알아봐야 얼마나 깊숙이 알겠어요????
그걸 비판하고 까발리고 고쳐나가는데 앞장서야 하는 인물들이 언론인들인데
너나 할것없이 종북이니 친미니 친일이니 만날 이런소리만 하고 있으니
국민들 대다수가 종북, 친미 친일을 기준점 삼아서
난 어쨋든 북한 싫으니깐 보수, 난 북한은 싫지만 친미 친일이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사람은 진보
이게 뭔지.....이런개념으로 보수 진보 가르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어요
조갑제, 변희재, 진중권, 백낙청 조국....좌우 넘나들것없이 북한 기준으로
보수 진보의 아이콘 노릇을 하고 있으니.....중간에서 고은태, 이택광, 손병관, 공희준 기타 등등
보수와 진보를 아우를수 있는 사람들이 방구석에 쳐박혀 있는겁니다..
원론으로 되돌아갈게요 전 지난 총선에서
사실 통진당 저 사단 날줄 알았습니다
근본없이 통합하자 으쌰으쌰 하면서 모였다가 이제와서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
진짜 진중권, 조국, 공지영, 백낙청 죄다 통합만이 살길이다 부르 짓던 인간들
조국 공지영 잠수타고 진중권은 이제 주사파 까고 있습니다......
민노당 당원시절 주사파 미친듯이 까면서 성장하던 진중권이 손바닥 뒤집듯이 말장난이나 하고 있으니...
어쨋든간에....통진당도 그러하지만 민주당도 지금 마찬가지에요
제가 위에 언급한 대선후보들 참여정부 시절 이전부터 신자유주의 정책 일관적으로 지지하고 시행했던 사람들입니다
이제와서 한미 FTA 안돼 절대 안돼 외치면서 무효 어쩌고 하지만
한미 FTA 이제 낙장불입입니다 남은건 얼마나 미국한테 굽신거려서 우방이니 좀 살살해달라
이정도 멘트밖에 못치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민영화들도 마찬가지고요 지금은 MB깐다고 미친듯이 여기저기 불쏘시개 찌르고 다니지만
언젠가는 자기네들도 똑같이 할 사람들이에요
그게 이 사람들이 이중성이 있어서가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을 위시한 친노계라든지
아님 호남계의원들이 정치적으로는 리벌티 즉 자유주의를 추구하지만
경제정책으로는 신자유주의를 추구하기 때문이에요
솔직히 말씀드려서요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 제가 봤을때 다 보수주의잡니다
여기 게시판에 글 쓰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MB나 새누리와 달리 정치적으로 자유주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죠
솔까 MB나 새누리가 말로는 "자유"민주주의 나불거리지만 사실상 자유주의를 추구하진 않거든요
오늘 축구하고 와서 넘 피곤해서 내일 다시 새글 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