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이 개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승객수는 고작 1만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원래 예상 승객수는 6만명 문제는 아직 환승문제에 대해서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통해서 이런 일을 자초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굳이 경전철 타면 1300원을 더 내야 하는 경우거든요. 하지만 환승이 되는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면 굳이 그런 돈 낼 필요는 없지요. 도대체 저런 식의 개통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용인도 용인경전철 즉 에버라인이 내년에 개통 예정인데 정말 고철덩어리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유는 다른데 없어요. 사람 사는 곳에 세워진 역사가 별로 없는 편입니다. 동백역은 동백지구 내에 있지만 그 주변엔 실제로 아파트가 없는 지역입니다. 이용객이 거의 없을게 뻔하구요. 삼가역도 주변에 사람 사는 아파트가 많은 동네가 아닙니다. 시청-용인대역? 시청 이용객만 이용하겠지요. 역시 사람이 많이 다닐 역이 아닙니다. 가장 웃긴게 고진역, 이 지역은 개발한다 만다 했지만 아직도 개발이 안되고 있거든요. 그냥 황무지에 세워진 곳입니다. 이후로 넘어가더라도 그다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거기다 버스교통이 오히려 잘 되어있는 지역이 많아서, 진짜 효용성은 엄청 떨어질 것 같애요.
부산-김해경전철 당초인원은 17%만 이용중입니다. 이것도 어마어마한 손실이 오고 있구요.
결국 경전철 사업은 완전 돈 낭비 사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얽히고 설킨 돈관계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구요. 아 정말 이 경전철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