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한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 '일본군 위안부(comfort women)'라는 표현 대신
'강제적인 일본군 성 노예(enforced sXX slaves)'라는 명칭을 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최근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로부터 한일(韓日) 과거사와 관련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고위 관계자가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을 쓰자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며 "(일본에 의해 동원된)그들은 '강제적인 일본군 성 노예'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후 일본군 위안부 대신 성 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보고를 마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