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 속 보이는 절묘한 사과 타이밍 ~~~~~~~~~~~~~~~

가자서 작성일 12.07.24 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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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속 보이는 절묘한 사과 타이밍 ~~~~~~~~~~~~~~~ [도인효님 글]

 

 

이제까지 얼굴에 철판을 깔은듯 침묵만 하던 MB가...

오늘 작심한듯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사과를 한다며 깜작 쑈를 보여준다...

사과를 해도 어찌이리 기가막힌 타이밍을 잡아서 사과를 하는지...

 

그동안 자신의 측근들은 물론이고 인척들 그리고 자신의 친형 까지...

굴비 역이듯 부정과 부패로 줄줄이 구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사과할 시점이 아니 라더니...

안철수가 한참 관심을 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지금 시점을 잡으려고 했나 보다...

 

솔직히 MB가 억장이 무너진다는 말을 했지만 국민은 공감하지 못한다...

MB 인척이나 측근들의 부정,부패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MB정권 초기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어이져 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누가 있는가...

 

더구나 소위 말하는 MB정권의 실세들이 비리에 연루되어...

줄줄이 구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MB는 완벽한 도덕성을 떠들며 국민을 기만하지 않았나...

그 후로도 내곡동 사저 문제가 터져 나오면서 국민은 더이상 할말을 잃어 버렸다...

 

궂이 MB가 사과까지 한 마당인데 MB를 비난까지 해야 하느냐고...

필자를 비난할수 있으나 국민은 MB의 불통에 무너질 억장마져 남아있지 않는데...

이 나라의 최고 통치자로서 국민과의 소통을 외면해 놓고 이제와서 억장이 무너 진단다...

 

임기내내 국민과 말뿐인 소통으로 일방적인 밀어 붙히기만 했을 뿐이고...

정책에 대한 잘못에 자신이 책임지는 모습 보다는 남 탓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었고...

잘 된건 내 탓이요 잘못 된건 남 탓만 하는 MB의 처신에 국민은 분노했을 뿐이다...

 

민정수석인 권재진과 그의 직속인 한상대를 검찰총장에 앉히고...

검찰이 MB정권의 로펌 이라는 비아냥을 듣게 만들며 검찰의 비호까지 받았지만...

그럼에도 MB주변에 부정,부패에 연루되지 않은 인사들이 몇 이나 남았는가...

 

정권을 창출했던 개국공신 이라는 실세들 거의 대부분이...

비리에 연루되어 국민에게 쫒겨 났다는 것은 자신의 가신들이 얼마나 부패하고 무능한지...

국민은 다 알고 있었는데 MB 본인만 부정하며 방관한 결과가 바로 현재의 모습이다...

 

이미 박근혜가 MB와 한나라를 버리고 새누리로 간판을 바꿨을때...

대국민 사과와 함께 남은 임기 만이라도 국민앞에 자숙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그러나 인천공항 매각이나 한,일협정 처럼 계속 국민을 속이려 했다는 사실이다...

 

자기들만 살겠다고 MB와 한나라를 버린 새누리도 비굴 하지만...

MB 또한 이 나라의 최고 통치자로서 당당하고 떳떳한 모습 보다는 비굴함만 보여줬다...

어쨌든 MB는 자신을 밟고 서라도 박근혜가 당선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원하던 원치 않던 현재 MB가 기댈수 있는 언덕은 박근혜가 유일하지 않은가...

MB의 이번 사과로 청와대의 입지는 완전히 축소될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대권을 잡은듯...

오만함과 독선으로 치닫고 있는 박근혜와 새누리 사람들은 기세등등 할것이다...

 

사과할 시점을 MB 본인이 오늘로 잡은 것인지 알수 없으나...

공교롭게도 안철수 힐링캠프 방송이 나간 직후 사과하는 모양새가 영 개운치가 않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 끈 매는 꼴을 MB정권이 수도없이 보여왔기 때문이다...

 

대국민 사과 마져도 깜짝 쑈를 하는 MB를 보며...

거짓말을 일삼았던 양치기 소년이 생각나는 것은 필자 만의 생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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