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씨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경험이 부족하다?
정말 웃기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정치전문가들이 정치를 해서 지금 이나라 정치판이 이모양 이꼴인가요?
오죽 정치를 못하면 자기 분야에서 착실히 하던사람들까지 "이대론 안되겠다" 라는 심정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실제 뛰어들생각까지 하는걸까요.
문재인(변호사), 박원순(변호사), 안철수(의사, 프로그래머, CEO, 교수) 등등 자기분야에서 이미 일가를 이루었고 정치 않해도 평생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 다칠것을 감수하면서 정치에 참여하는 이유....
기존 소위 프로정치인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합니다.
나라가 태평성대하고 정치가 안정이 되면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쏟을 필요가 없습니다. 각 분야의 자기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여 부를 창출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에 이바지 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한 구도입니다.
그러나 정치가 불안정하고 부정, 부패, 비리, 각종 특혜로 인한 사회적 부조리가 난무하면 자기분야에서 열심히 할수만 없는 세상이 되버립니다. 정치에 관심이 갈수밖에 없습니다. 일개 시민인 저조차도 이번 정부들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되었습니다.
그러면 저같은 일개 시민은 그저 관심에서 끝나고 이런 글이나 싸지르는걸로 만족하면되지만 자기분야에서 이미 이룰것을 이루고 사회적인 명예와 책임감을 느끼는 분들은 더 나아가 "이대론 안되겠다. 내가 할수있는 일이 무엇을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겠지요.
그래서 현재의 이 양상이 나타나게 되는것입니다. 기존정치인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어야 되는것입니다.
정치인이 되기 위한 기술이나 능력이 따로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변호사 출신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장으로서 기존 정치인들 보다 못하고있나요? 잘~ 합니다.
정치라는것은 사람이 모이고 그중에 그들을 이끄는 자질이 있으면 그게 가장 작은 정치의 시작입니다. 가장 기초적인 사회이기도하구요. 최초의 정치라는 아테네에서의 정치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시민의 대표(어부, 사냥꾼, 목수, 군인 등) 정치인이라는 직업은 없었습니다. 자기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중에 리더의 자질이 있는사람이 대표가 되어 시민의 목소리를 의회에 전달하는것이 정치 입니다.
근데 크게 착각하고있는게 정치인(?) 오히려 자기분야의 근로를 안해보고 정치를 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국민의 대표인데 실제 국민이 어떻게 사는지를 모르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말이 안됩니다.
저는 오히려 다양한 분야 출신의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오히려 정치의 기본에 맞는겁니다.
그런의미에서 다양한 분야(의료, IT, 기업, 대학)를 섭렵하고 조직을 이끈경험까지 가지고있는 안철수 원장은 누구보다 탁월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게 이미 증명된분입니다.
정치초보?? 웃기는 소립니다. 정치프로가 한게 대체 뭡니까? 국회 의사당 뒷자리 찜해놓고(고참 정치인들이 뒷자리에 앉는다고하는군요. 이유는 화장실이 가깝고 안건에 대해 멀리서 신경끄고 있을수있어서요) 무슨 학교다닐때 교실 뒷자리 선점하는 양아치도 아니고 , 경험 많은 정치인들이 고작 한다는게 이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