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티비가 없어서 점심 먹으면서 어제 9시 뉴스를 보는데,
새누리당 대선으로 박근혜 나오면서 소개하는걸 10분넘게하는데
소개를 '대통령의 딸'이라고 하고 박정희에 대해 말하면서도 쿠테타를 일으킨 대통령이라니,
독재자라니 라는 말은 철저하게 다 뺐네요... 아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요?
시청자 중에서 박정희가 독재자라는걸 모르는 시청자가 많지 않겠지만은, 진짜 소개하는것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비판하는 멘트조차 독재자, 쿠데타로 일어선 대통령이라는 말은 철저하게 애매하게 말하네요.
언론이 뭐,.... 정치에 장악되고 놀아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좀 아닌것같다는 느낌이 확확 들어와요.
여러분들도 보셨나요? 방금 보면서 울분이 터져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꼭 이번엔 투표해야겠어요. 친구들에게도 투표하자고 꼭 독려해야겠어요 이번엔..
P.S 더붙여
박근혜 소개할때는 육영수 재단인가? 무신가 그거하면서 사회봉사에 힘을 쏟았냐느니,
22살부터 퍼스트 레이디 역활을 하면서 메모공주라는 별명이 붙여졌다느니, 찬사를 끊이지 않고 하는군요..
시청자들이 모두 잘 판단했으면 좋겠지만, 다들 그런것은 아니잖아요.. 저것을 진실처럼 받아들이는게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