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제목 :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李 대통령의 설명을 요구한다!李 대통령의 對日 선제공격, 그 목적과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2008년과 왜 180도로 달라졌는지도 알고싶다. 이길 방도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사설요약 :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이어진 '일왕의 사과 요구' 발언과 관련해서 일본은 외교적, 경제적인 압박을 가해올 것이 분명하다. 과연 정부는 이것에 대한 대응책이 있는가? 2008년의 우호적인 태도에서 2012년 다소 적대적인 태도로 일본을 대하는 자세가 180도 변했다. 과연 무엇 때문인가? 이번 이벤트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가? 일본으로부터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독도는 한국 땅이란 항복을 받겠다는 것인가? 종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국가적 책임이었다는걸인정하게 만들겠다는 것인가? 일본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겠다는 것인가? 일본 지도부의 진정한 반성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인가? 앞서 말한 목적이 아니라면 그럼 임기말에 지지율을 높이겠다는 게 목적인가? 이명박은 '애국자'였다는역사적 평가가 목적인가?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북돋우는 게 목적인가? 아니면 독도문제를 국제분쟁으로공식화시키는 게 목적인가? 이게 목적이었다면 이미 성공하였다. 하지만 그런 건 일본 정부가 추구해야 할 목적이다. 외교적인 수사를 생략하고 일왕을 직접 거론하며 사과를 언급한 것에 대한 외교적으로 보면 적절치 못했다. 한일관계가 적대적이 되면 그것으로 인해서 이득을 보는 세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대통령이 인기를 얻는 댓가로 국가가 손해를 보아서는 안된다. 대통령의 품격없음이 한국인 전체가 교양없는 집단인 것처럼 비춰져서는 안된다. 대통령은 외교적 발언을 즉흥적이고 잡담식으로 해서는 안된다. 신중해야 한다. 이번 이벤트는 근원적 해결 없이 독도의 국제분쟁지역화를 결과로 남기고 봉합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출처 : 조갑제닷컴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46645&C_CC=AZ
----------------------------------------------------------------------------------------------------- 한줄요약 : 이번 이벤트 목적이 뭐임? 일본이 적대적으로 나올 경우 대책있음? 말 좀 가려서 잘 하셈! -----------------------------------------------------------------------------------------------------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과 요구' 발언에 솔직히 막힌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막상 사설을 읽어 보니 제 생각이 짧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저도 살짝 궁금해 지기는 합니다. 과연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대책은 있는지... 의도가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일본 자민당내 주류계파에게 보약을 선물해 주는 꼬라지가 연출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 씁쓸하기까지 하네요.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그런지 정치도 외교도 세상살이와 비슷해 보입니다. 비판없이 상대방의 이미지만 믿고 상대방이 하자는 대로 따라하다가는 언제 어떤 식으로 뒷통수를 맞게 될지 알수가 없는... 앞으로 잘되기만을 바라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그저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는것에 다시 한 번 씁쓸함을 느낍니다. 전쟁중이라면 모를까교류가 어느 정도 활발한 현 시점에서 무작정 반일감정만 앞세우기에는 시대가 너무 많이 변해버린... ㅠ.ㅠ p.s. 그러고 보니 불현듯 예전에 청와대 만찬장에서 박근혜의원에게 했던 '이명박권총협박사건' 생각이 나네요. 보좌관들을 탓하고 싶지만, 연설문이라면 모를까 즉흥적으로 내뱉는 말이라면 보좌관들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 수도... ㅠ.ㅠ p.s.2 개인적으로는 이번 이벤트가 독도 방문으로만 끝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제된 외교적 수식어가 없는 일왕사과요구는 외교적으로 살짝 오바가 아니었을까 하는 느낌이 드네요. 앞으로 일본과 아예 등을 돌리고 산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