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수구진영 이탈 의미하는 장준하 의문사 보도 [권종상님 글]
'그것이 알고싶다' 장준하 의문사 편을 봤습니다. 보는 내내 전율이 흘렀고, 사실 우리가 몰랐던 것이 아니라 어쩌면 너무 뻔했던 것을 그저 확인만 시켜주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장준하 선생은 이미 망치로 가격당하기 전 약물중독으로 쓰러졌을 가능성이 크고, 의식을 잃은 이를 망치로 '확인 가격'한 후, 절벽 아래로 던져버린 정황이 너무나 명확하기에, 과거 독재 시절에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지 더욱 명확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서른 일곱 해가 지나 나타난 유골의 이야기. 그러나 이것이 지금처럼 커다란 반향을 얻게 된 것은 역시 인터넷의 힘이 컸을 겁니다. 그리고 나서 결정타는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이름으로 반향을 얻게 됐습니다. 인터넷이나 SNS를 접하지 못하는 이들까지도,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명확히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번 장준하 선생의 시신이 발굴되고, 유해의 두개골에서 가격흔이 발견되고, 이 때문에 일어난 모든 상황 속에서 가장 큰 것은 과거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 민주인사에 대한 탄압과 살해의 실재 여부 증명이 아니라, 바로 SBS의 스탠스였다고 봅니다. 진행자인 김상중씨가 이번 사건에 대해 "이 사건이 갖는 정치적 파장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숨져도 이런 의혹이 남는다면 반드시 밝혀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누구이든간에 공정하게 진실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 고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아마 SBS의 이런 자세에 대해 더 놀랐을수도 있습니다. 이 정권 출범 이후 방송이 어떤 식으로 장악돼 왔고, 또 집권세력에게 어떤 식으로 봉사해 왔는가를 생각해보면 갑자기 SBS가 이런 자세를 취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은 의아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KBS와 MBC가 정부에 장악당한 이후 어떤 식으로 변해왔는지, 또 SBS가 촛불정국 당시 취했던 스탠스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이는 뜻밖의 일입니다. SBS가 과거 문성근씨가 진행하던 당시처럼 커다란 한 방을 정부여당에 날린 셈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독도 문제에 대해 MB가 느닷없이 일왕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을 바라본 국민들이 느낀 충격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SBS는 사기업 방송입니다. KBS나 MBC처럼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지만, 자기들의 이윤 극대화를 위해 자기들의 방송 스탠스를 조절할 수는 있습니다. 이 정부 초기에 촛불에 대해 큰 비중으로 보도하지 않던 이들의 스탠스는 아마 그당시에 집권 초기이고 무소불위의 힘을 누렸던 정권에 대해 알아서 긴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이번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 관련 보도는 단지 SBS가 이 정권의 레임덕을 틈타 방송한 것이라고만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차기에 이 보도와 직접 관련있는 박근혜의 당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일단 방송 결정을 내부적으로 낸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즉 차기 정권은 민주세력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런 상황에서 나름 SBS로서도 미리 '보험'을 '적극적으로 들어 둔' 것이라고 봐야죠. 어쩌면 이 한 방으로 박근혜의 입지는 분명히 흔들릴테니 말입니다.
게다가 문재인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선전이 더욱 확실해지는 상황입니다. 안철수 교수 측은 사실 지금까지 자기 입으로 대선 출마를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안 교수가 지금 문재인 후보의 선전을 지켜보며 지난번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와의 아름다운 후보단일화라는 극적인 화학적 결합을 했던 그 당시를 떠올리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후보도 급했던 걸까요? 어제인가, 잠깐 어디서 이명박 대통령과 1백분간의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글쎄, 어떤 이야길 했을까요? 절대 두 분이 모여서 비공개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절대로 '소통'이 아니라 '공작'과 '통치'로 정치를 배운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와, 이제 자기 살길 찾기 급한 임기말 레임덕 대통령의 만남. 아무리 생각해도 아름다운 무엇인가가 피어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지금까지도 계속 이미지공작과 전혀 말도 안 되는 일을 사실처럼, 혹은 진실처럼 우기고 날조를 밥먹듯 했던 이들의 발자취를 들여다보며, 지금부터 우리는 공작정치로부터 민주당 경선을 지켜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SBS 가 저들로부터 이탈하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주긴 했지만, 아직도 조중동과 두 개의 메인 방송이 저들의 손에 있습니다. 인터넷을 쓰는 누구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장준하 방송을 재 시청해줄 것을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지금 민주당 경선과 안철수의 스탠스가 갖는 희망적인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적어도 민주진영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암울한 독재 시절로의 회귀는 없을 것임을 사람들에게 다시금 되새겨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부터입니다. 저들의 마지막 발악도, 그리고 우리의 진실찾기와 정권탈환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진도.
그것이 알고 싶다,장준하편 보는 내내 전율.(sbs에 경의!) [또또님 글]
정리 부분을 위로 올리고 방송 내용 부분은 아래로 수정을 했습니다
sbs 그것이 앞고 싶다 일반화질 다시보기는무료(회원가입필요) 아래 링크 클릭을 하셔서 꼭 다시 보기를
http://tv.sbs.co.kr/docu/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장준하편" 시청률은 9.1%입니다.
<정리>
장준하 선생 사망은
추락사가 아닌 누군가의 주사에 의한 의식 상실 후 해머로 머리 가격에 의한 타살 추정 가능.
장준하 선생 유족들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 오셨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오네요.
미망인이 남편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하기보다 먼저 자식들에게 무슨 일이 또 벌어지지나 않을까 두려웠다는 말에서 유신정권 당시 상황과 가족의 고통을 알 수 있었고 우리가 민주화 운동 피해자와 박정희에 대해서 너무 무지 또는 일방적 미화에 진실을 보지 못하는건 아닐지 생각해볼 시점입니다.
(최근 유신 독재를 해서 중공업이 가능했고 5.16은 혁명이란 주장이 판을 치는 세상)
장준하 선생 부인의 이제라도 진실 규명을 해달라는 호소,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유족의 호소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장준하 선생 생전 연설 내용-
"어떤 사람이나 다 일정 자격만 갖추면 모두 대통령이 될 수 있지만, 박정희씨 만큼은 이 땅에서 대통령을 시켜서는 안될 사람입니다"
유신정권과 박정희 비판을 하는 장준하 선생을 박정희가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짐작이 가고
sbs가 자문 요청을 한 전문가 88명 중 29명만이 자문에 응했다니(정치적 사안이라며 의견 표명 거부) 답답한 현실이네요.
- 의문사 진상 조사 위원회 참여 관계자 인터뷰-
(기무사는 자료 공개를 하라고 해도 거부)
"그러니까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세력은 매일 매일 신문에 나오는 누군가가 아니라는 겁니다."
"권력이 바뀌었을뿐 정보 기관은 바뀌지 않은 겁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클로징 멘트-
여기까지 오는데도 우리 사회는 너무 먼 길을 돌아왔습니다.
이제라도 진실을 가로막고 있는 단단한 벽을 허물고 고인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그것만이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겁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진실 규명 목소리가 힘을 받을까요?
YS와 이희호 여사등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진상 규명 위원회가 진실 규명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럴려면 국회에서 입법은 물론 정보 기관이 가진 모든 자료를 직접 가서 볼 수 있는 권한 및 처벌 규정까지 필요하며 국내는 물론 외국의 법의학 전문가들도 참여를 하게 해서 이번에는 장준하 선생 사망 진실 규명을 해야 합니다.그리고 정보 기관은 바뀌지 않는다는 현실도 내년 정권에서는 바꿔야 합니다. 대선 과정에서 유권자들이 요구해 개혁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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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는 기자와 언론 역할이 뭔지 잘 보여주죠! 앵커 기자 PD 전부 자기 역할 잘 해내고 있습니다.
sbs 뉴스 클로징 멘트,미국 특허 소송 패소 과정 삼성과 애플 분석 기사
동물 복제 실험 관련 무리한 발표 분석 기사 등등 (반면 공영이라는 방송사가 어떤지는 다들 아시죠?)
시사 고발 프로그램 역할이 뭔지 보여준 "그것이 알고 싶다"와 sbs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장준하편인줄 몰랐는데 우연히 채널 돌리다 본 장준하편.
전율을 느낄 정도로 임팩트. 민주화를 위해 희생 박정희 정권 피해자와 유신에 대해서 너무 알지 못했다는 반성부터 합니다.(국민 눈과 귀를 가리고 진실이 뭔지 알지 못하게 하는 세상이니 스스로 자각을 해야 함.)
장준하 선생 추락사 목격자 증언 신뢰성
1.장준하 선생이 소나무를 잡고 있다 추락 증언 후 그런 일 없었다고 부인
하지만 장준하 선생 장례식 참석 당시엔 소나무 잡고 있다 추락이라고 증언
당시 수사 검사도 목격자가 말하는 휘어진 소나무를 봤다고 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잔진과의 인터뷰 거절.
수사 검사는 목격자가 봤다는 휘어진 소나무를 현장에서 자기도 봤다며 추락사로 사건 종결
2. 장준하 선생이 일행에게 점심 준비하라고 해놓고 목격자와 정상까지 올라가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다?
장준하 선생은 점심 밥 올리라고 하면서 주위를 잠시 둘러 본다고 갔는데 유일한 목격자가 바로 따라갔고 같이 정상까지 산행.샌드위치로 점심을 했다는 것도 이상하다.(이 목격자는 수년전 선거때 자원 봉사자 참여가 전부.사망 시점엔 교류가 없다 목격자가 산악회에 장준하 선생 등산 계획 있는지만 미리 확인 후 등산 참여.)
3. 유일한 목격자는 그동안의 조사에서 단 1번도 그 절벽 가는 산행로 기억 못하고 가지를 못했다.
추락 지점 절벽에 가는 산행로도 기억을 못하고 단 한번도 가지를 못했다
4. 목격자는 전문산악인도 장비 없이 불가능이라는데 구두를 신고 이끼 있는 가파른 절벽을 바로 내려 왔다?
전문산악인들도 장비 없이는 내려오지 못한다고 할 정도. 그런데 어떻게 구두를 신고 사고 후 바로 내려와서 일행에게 가서 사고 사실을 알렸을까. 전문 산악인들도 상식적으로 이런 길로 하산을 했을까 의심
장준하 선생 아들도 아버지가 신중하게 등산을 했다고 증언
5. 목격자는 지서에 신고 한다고 갔지만 신고는 산악회 다른 일행이 했고 사망 후 8시간의 공백이 발생한다.
그 8시간 동안 목격자가 뭘 했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장준하 선생이 의식 없는 상태에서 사망은 전문가 모두 의견 일치
전문가들 중 일부는 추락사 추정을 하지만 이 부분은 타살 추정 전문가 의견과 일치
추락 상황에서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 몸을 지킬 행동을 하는데 장준하 선생은 그런 흔적이 없다.
머리에 6cm 원형 상처가 발생 할려면 사람이 전혀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의식이 없는 인지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수평으로 충격을 받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움직일 경우 장준하 선생과 같은 원형은 불가능
장준하 선생 타살 추정 정황
1. 장준하 선생 사망 후 검시 의사 주사 자국 증언
팔과 엉덩이에 주사 자국이 있었다. 소나무 잡고 있었다는데 손바닥을 보니 그 어떤 상처도 없이 깨끗했다
(가족들은 사망 시점에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증언)
2. 머리 6cm 원형 상처는 보통의 추락사 흔적과는 다른 경우다
계란 실험을 해보면 충격 지점을 중심으로 금이 퍼져 나가지 원형이 아니다
실제로 추락사 사망 두개골 사진을 봐도 원형이 아닌 충격 지점에서 사방 퍼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3. 석축 쌓을때 사용하는 해머가 있고 지름이 6cm, 자루를 짫게 하면 휴대도 가능
75년 당시에도 지름 6cm 해머는 많이 사용
유영철이 사용한 방식을 보면 휴대도 가능. 머리 부분에다 자루 짧게 해 휴대
4. 각 시나리오별 컴퓨터 시뮬레이션,돼지 이용 실험을 해봐도 장준하 선생과 같은 부상은 불가능이다.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소나무 잡고 있다 추락인데 이 경우 추락을 하면서 안면 팔 가슴등 수십군데 골절이 발생해야 정상.장준하 선생은 외관으론 머리에 ,유골로 보면 머리에 6cm 원형 골절 및 골반뼈 골절만 있다
소나무 잡고 있다 추락사일 경우 추락하면서 절벽 중간에서 2차 3차 부상이 계속 발생한다
5. 미국 법의학 전문가도 타살 의혹 제기(장준하 선생 얘기는 일절 하지 않고 사인만 분석 요청)
에릭 바틀링크 교수(캘리포니아 주립대 법의인류학과)
일반적인 추락사와 다른 상태고 유골 상처가 나타날려면 (독극물 또는 이미 사망 후)의식 상실 상태일때 가능
6. 중앙정보부 기록 중 사고 당일 기록만 사라짐
중앙정보부는 장준하 선생의 사생활(가족과의 대화 내용부터 누구와 만났는지 등등) 전부를 기록하면서 장준하 선생 당일 기록은 추락 보고서만 있고 다른 기록은 전혀 없음
7. 장준하 선생 사망 후 보안사령관은 박정희와 단독 면담
추락 지점 주변 군 관계자는 상부에서 추락으로 알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증언
보안사 관계자는 사고 지점에 가지 않았다고 했지만 운전병은 갔다고 증언
보안 사령관은 장준하 선생 사망 발생 후 박정희와 단독 면담까지 했지만 보안사는 기록 공개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