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상식과 원칙에 기대하며 ~~~~~~~~~~~~~~~~~

가자서 작성일 12.09.17 18:11:50
댓글 0조회 751추천 8

문재인의 상식과 원칙에 기대하며 ~~~~~~~~~~~~~~~~~  [도인효님 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1야당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누적과반 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문재인이 확정됐고...

이제 문재인과 안철수를 통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기대할수 있게됐다...

 

그동안 민주당 경선이 흥행마져 저조한데 다가...

경선 과정에서 잡음도 끊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 냈으나 이제 부터는...

문재인의 확정과 안철수의 본격 등장으로 이제 관심은 야권으로 쏠리게 될것이다...

 

문재인에 대한 축하는 대선승리 이후로 잠시 접어 두기로 하고...

눈 앞에 닥친 야권 단일화에 대한 고민과 함께 안철수와 합리적인 정책 대결을 해야하며...

그런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야권으로 국민의 관심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생채기에 많은 상처들이 남았을 것이나...

후보로 확정된 문재인은 이들을 잘 어울러 다같이 하나될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야 하고...

제1야당 으로서 대의를 위한 큰걸음에 다같이 동참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또한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불필요한 네거티브 공세가...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또다시 반복 된다면 야권은 국민에게 외면받게 될것이며...

야권 단일화 과정은 서로의 기득권을 고집하기 보다 상식이 통하는 소통의 장이 되야한다...

 

새누리와 박근혜가 온갖 망언을 쏟아내고 안철수에 대한 추태를 부린것은...

과반의 지지율에 안주하며 오만을 부리다 국민의 분노에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진 것이며...

민주당을 포함 야권 또한 새누리의 자폭을 반면교사로 삼고 국민을 두려워 해야한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싶은 것은 여권 지지자와 야권 지지자의 성향이다...

아무리 새누리가 헛짓을 하며 삽질을 한다해도 여권 지지자의 이탈은 미미한데 반해...

야권 지지자는 야권이 자폭 할때면 여권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기권으로 이어 진다는 사실...

 

여권의 고정 지지자와 야권의 고정 지지자의 숫자 또한  하늘과 땅 차이며...

MB정권과 한나라가 부패의 대명사 였지만 한나라의 전신 새누리가 총선에서 과반을 득표했다...

이는 여권의 자폭은 변수가 안되지만 야권의 자폭은 여권의 승리로 귀결 됨을 의미한다...

 

안철수와 박원순이 왜 등장하게 됐는지 잊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국민은 언제라도 민주당이 구태 정치의 모습을 보일때는 민주당에 등을 돌릴 것이고...

안철수 또한 구태 청산과 단일화의 열망을 거역 한다면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얼마남지 않은 대선기간 동안 야권이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통진당이 야권이긴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 하기는 어려울듯 보이고...

민주당과 안철수 측은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

 

민주당 경선이 만족할 만한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문재인의 후보 확정은...

정권 교체를 바라는 분명한 국민의 뜻이고 국민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상식을 믿고 있으며...

구태정치 청산을 기대하며 국민들은 문재인을 민주당 대선 주자로 선택했을 것이다...

 

이제 민주당과 안철수는 선의의 정책 대결로 경쟁을 펼치는 것은 물론...

단일화의 이슈로 여론의 관심을 모으면서 효과적으로 이슈를 계속 선점해 나가야 한다...

 

새누리와 박근혜의 연이은 망언으로 새누리가 진퇴양난에 빠진 반면에...

문재인이 확정되고 안철수의 본격 등장으로 국민의 관심은 야권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분열하지 않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대선까지 완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자가 지금까지 지켜봤던 문재인과 안철수는 상식과 원칙을 아는사람 이었고...

여전히 그들의 상식을 믿고 있으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일 또한 없을 것으로 믿고있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상식이 통하고 국민이 참여하게 된다면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

 

 

 

참으로 희한한 새누리당과 보수 논객들, 그리고 방송사  [늙은도령님 글]

 

민주통합당 경선이 치러지는 동안, 정치적 흠집내기와 편향성이 극에 달했던 방송 토론이 급변한 것을 보고 있자면 토론자로 나온 새누리당 의원들과 보수 논객들의 말에 허튼 웃음이 연방 터져 나온다.

 

 고양이가 쥐 걱정한다고, 십여 년 간 방송토론을 지켜보면서 새누리당 의원들과 보수 논객들이 민주통합당을 이렇게까지 변호해 주는 것은 보다보다 처음 본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은 불편해 보이고 입에 발린 소리는 진실이 느껴지지 않듯이, 서울 시장에 이어 대통령 선거에서도 후보를 내지 못하면 불임 정당(이 단어도 성희롱에 해당한다)이 된다느니, 해체를 면치 못할 것이라니 하는, 때 아닌 그들의 민주통합당 걱정과 애정은 시청자로 하여금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안철수 교수에 대한 지지율에 대해 얼마든지 가혹하고 집요하며 치사한 방식의 검증을 통해 그 거품을 뺄 자신이 있었는지, 이번 18대 대선을 박근혜 대 안철수 구도로 몰아가던 그들이 문재인 후보의 12연승이 일으키는 민심의 바람에 화들짝 놀란 듯 이제는 민주통합당을 철저히 천대받았던 방송토론의 무대 위로 끌어올렸다.

 

 그들은 지금까지 민주통합당 경선을 철저히 무시하면서 마치 안철수 교수만이 유일한 적수인양 대선 구도를 만들어갔는데, 박근혜 후보가 외통수에 걸려 비틀거리고 문재인 후보의 파죽지세의 상승기류가 대선을 관통해버릴 것처럼 초대형 태풍으로 발전하자, 발등에 불 떨어진듯 허둥대는 모습이란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기 그지없다.

 

 

박근혜 후보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박정희의 유신 독재를 가장 잘 파고들 문재인 후보만 피하면 승리라고 봤는데, 그래서 협박과 네거티브 공세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어라 이제는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교수의 지지율마저 뛰어넘어버렸네?

 

 게다가 이 불통의 얼음공주는 모범답안이 수첩에 적혀 있지 않았는지 민주주의 핵심 장치인 삼권분립과 정권의 역사적 정당성마저 부정하는 말을 완고하게 고집하기까지 하니, 맨붕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이 미증유의 난제를 뛰어넘으려면 누군가 박근혜 후보의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하는데, 바라보기만 할뿐 지적할 용기도 없는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처분만 바랄뿐 그저 똥줄만 타는 모습들이다.

 

 도무지 그 속을 알 수 없어, 아니 너무나도 잘 알아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보수 논객들을 총동원해 그들의 입을 통해 박근혜 후보를 압박하거나 구슬리는 것이며, 말 잘 듣는 방송사를 통해 최후의 정치쇼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그와 동시에 갈수록 그 확장성이 커질 문재인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안철수 교수와의 이간질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니, 그것이 바로 새누리당과 보수 논객들이 보여주는 한 바탕 블랙코미디다.

방송 화면을 가득 채우는 그들의 어색한 표정들을 보라!

 

그들은 토론을 하면서도 자신의 말속에 논리적 모순들이 즐비하며, 이처럼 황당한 말을 해야 하는 자신이 미칠 정도로 부끄러운지 토론 내내 목소리만 높을 뿐 설득력도 없고 억지춘향의 논리가 너무나도 부자연스럽다.

 

 아직도 낙하산 사장이 건재한 방송사들(SBS라고 다를 것 없다. 종편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도 이런 급조된 토론을 진행해야만 하는 것에 속만 타들어 갈 것이며,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말을 갈아탈 수도 없는 것이 권력과 자본에게 편향된 그들의 원죄이다.

 

 권력과 자본과 방송이 만나는 곳에 부패와 모순과 반칙이 난무한다.

그것이 2012년도의 대한민국 제도권의 더러운 속살이자 존재의 근간이다.

 

 마키아벨리가 ‘벌써부터 부패한 권력의 냄새가 천지를 진동한다’고 했듯이 이명박 정권 출범부터 썩기 시작한 것들이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해 무엇으로도 그것들을 덮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다.

 

 

사방이 막혀 좀처럼 탈출구를 찾을 수 없는 그들의 낯간지러운 말들과 어릿광대짓에 속아 넘어가거나 놀아나는 국민들이 몇이나 될까?

이번의 태풍이 지나면 천지를 진동했던 반칙과 부패의 냄새들도 자취를 감출까?

 

 참으로 희한한 새누리당과 보수 논객들, 그리고 방송사를 보고 있자면 권위주의적 이익 집단 같은 이 땅의 보수 진영과 그에 편승한 선정적이고 상업적인 방송사들이 참 안쓰러워 보인다.

 

 그저 국민들 옆으로 내려오기만 하면 되는데, 그들이 걷어찬 사다리가 완전히 박살나 뛰어내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가진 자들은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을수록 겁이 많아지는 법이니까.

 

가자서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