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콤 직원, SJM 폭력 신고에 경찰 "세콤 뭐하나요?"

가자서 작성일 12.09.19 19:14:14
댓글 1조회 691추천 6

세콤 직원, SJM 폭력 신고에 경찰 "세콤 뭐하나요?"

당시 112 녹취록, 조합원들 애타는 호소 "피흘린다. 제발 빨리 와달라"

 

용역경비업체 컨텍터스의 조합원 무차별 폭행이 벌어졌던 지난 7월 27일 SJM 사태 당시 조합원과 세콤 직원 그리고 주변 시민의 다급한 112 신고 녹취록 전문이 17일 공개됐다.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이 경찰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녹취록에는 "피흘리고 싸우고 있다. 제발 빨리 와달라"는 애타는 호소부터 "사람이 죽게 생겼다"는 다급한 목소리, 그리고 공권력의 무기력한 대응에 분노하는 세콤 직원의 항의 등 그날의 잔혹했던 현장이 적나라하게 담겨있었다.

7차례 신고전화 "용역업체가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새벽신고전화가 접수된 것은 총 7차례. 첫 번째 신고는 컨텍터스가 회사로 진입하기 직전인 4시 55분 이뤄졌다. 한 여성조합원은 "여기 지금 깡패들이 와가지고, 지금 전경인줄 알았다. 전경같이 복장을 하고 한 삼백여명이 지금 와 있다. 곧 충돌이 있을거 같으니까 빨리 출동 좀 해달라"고 다급한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공장 상황을 체크하고 "알았다"고 답했다.

두 번째 신고는 컨텍터스 경비용역들의 강제진입이 이뤄진 직후인 5시 1분에 이뤄졌다. 이번엔 조합원이 아닌 SJM을 담당하는 사설경비업체 세콤 직원이었다. 이 직원은 "회사에 용역업체가 지금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고 있다고 한다.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급하셔 가지고 끊으셨다. 위급하신 것 같다"고 신고했다.

4분 뒤인 5시 5분에 조합원 부인에게 걸려온 전화는 더 다급했다. 그는 "지금 다 들어가라고 사람들 맞고 지금 피흘리고 싸우고 있는데 지금 빨리 안오냐, 빨리좀 와달라. 지금 죽겠다. 지금 사람 죽게 생겼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이 도착했지만 아무런 대응을 못하고 있다"

폭력사태가 벌어진 5시 23분, 경찰이 충돌했지만 개입하지 않자 세콤 직원이 다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 네 번째 신고 전화에선 경찰이 폭력사태를 눈 앞에 두고도 묵인한 정황이 드러난다.

세콤 직원은 "경찰이 지금 도착했는데 아무런 대응을 못하고 있다. 용역업체랑 경찰이 전경이랑 구분을 못하고 자기네들이 불렀다고 한다"며 경찰에 확인을 요청했다. 그는 경찰이 "거기 경찰관 충돌했다면서요?"라고 묻자 "출동을 했는데...분명히 전경이 아니다. 용역업체가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용역업체 직원을 전경이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세콤 직원이 "그 쪽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면 안되겠냐"고 요청하자 "여기는 확인하는 데가 아니다. 접수받아 그냥 보내기만하는 곳이다"라고만 답했다.

다섯 번째 신고전화는 컨텍터스 직원들이 공장에 진입해 공장 부품을 던져 부상자가 속출하던 5시 26분, 다시 조합원이 걸었다. 이 조합원은 "지금 용역들이 들어와 가지고, 현장 내에 지금 들어와 가지고 지금 흉기를 막 집어 던지고 있다. 지금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품이 엄청 날카로운데 그 제품들 지금 집어던지면서 막 그래서 지금 단원 병원에 후송되고 그랬다"고 위급한 상황을 알렸다.

사설경비업체 신고직원 "공권력은 뭐하러 있나"

당시 폭력사태에 대한 경찰의 안이한 대응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것은 세콤 직원이 다시 신고를 한 여섯번 째 통화에서였다.

세콤 직원은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신고했지만 상황이 악화되자 "공권력은 뭐하러 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세콤직원이 "행패부리고 차 파손시키고 기물 파손하고 사람 때리고 그러는데 아무런 (조치를)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경찰은 "세콤은 뭐하고 있나"라고 황당한 반문을 했다.

세콤 직원은 이에 "공권력은 뭐(하러) 있나? 공권력이 있지 않나? 그래서 우리가 도와 달라는거잖나"라고 경찰의 안이한 태도를 질타했다. 결국 여섯번째 신고 전화는 감정이 상한 양측의 언쟁이 몇차례 오고간 뒤 마무리됐다.

마지막 전화는 컨텍터스가 공장을 장악하며 토끼몰이식 진압을 시도, 조합원들이 유리창을 깨고 뛰어내리던 5시 27분에 걸려왔다. 주변에 있던 시민으로 추정되는 신고자는 "여기 깡패들이 들어 와가지고 쇠 덩어리 살인 무기를 막 던져가지고 사람들이 생명이 위협한데 빨리 와달라", "지금 깡패들이 살인 무기를 던지고 있다. 쇠 덩어리를"이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마지막 신고 전화에도 "우리 경찰관이 지금 안나가 있나"고 재차 확인하며 "알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진선미 "경찰 징계 사안 아니라, 수사 대상"

진선미 의원은 "노동자들이 무고하게 용역깡패들로부터 쇠덩어리를 맞아가고 있고, 죽을 것 같다며 구해달라는 간절한 신고전화에도 우리 공권력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고 있었는지 부끄럽다"며 "경비용역의 폭력 문제가 한때의 사회적 이슈가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과 해법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또 "SJM 노동조합에서 우문수 서장과 경찰 관계자들을 검찰에 수사를 요구한 사안이기 때문에 경찰 차원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징계가 아니라 명확한 수사를 통해 경비용역 폭력을 더 이상 방치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력한 사법조치를 촉구했다.

경찰청은 폭력사태 이후 현장 지휘책임을 물어 안산 단원경찰서장을 징계위에 회부했지만, 해당 서장이 사표를 제출하자 별다른 징계 없이 지난 14일 사표수리 인사 발령을 요구한 상태다.

다음은 진선미 의원이 공개한 112 신고전화 녹취록 전문.

SJM 112신고 녹취록1

접수시간 : 2012. 7. 27.(금) 04:55:50~(1분 13초)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사 김○○

경 찰 : 경찰입니다.
신고자 : 여보세요

경 찰 : 네, 신고내용 말씀하세요
신고자 : 아. 경찰이죠?

경 찰 : 네
신고자 : 네, 여기 반월공단 안에 에스제이엠 밀런데요

경 찰 : 반월공단
신고자 : 네네, 목내동

경 찰 : 안산 목내동이요
신고자 : 네네

경 찰 : 안산 목내동 반월공단 내에 어디라구요?
신고자 : 네, 반월구 목내동 여기가 주소는 모르겠고, 402-3번지

경 찰 : 목내동 402-3번지라는거에요?
신고자 : 네네 그 앞에 에스제이엔라는 회사인데요

경 찰 : 에스젠
신고자 : 에스제이에이

경 찰 : 에스제이엔
신고자 : 네

경 찰 : 네네
신고자 : 여기 지금 깡패들이 와가지고, 지금 전 경력인줄 알았어요. 전경인줄 알았어요 전경같이 복장을 하고 한 삼백여명이 지금 와 있거든요

경 찰 : 삼백여명이 와있어요?
신고자 : 네 여기 충돌, 지금 굉장히 충돌될거 같으니까 곧 충돌이 있을거 같으니까 안에 지금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을 지금 밀어낼려고 하니까 빨리 출동 좀 해주세요

경 찰 : 아. 일하는 사람들을
신고자 : 아니 그러니까 예측이 되는데 지금 깡패들이 지금 중무장을 하고 지금 와 있기 때문에 빨리 와주세요

접수자 : 그래요 알았습니다.

SJM 112신고 녹취록2

접수시간 : 2012. 7. 27.(금) 05:01:10~(1분 19초)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사 김○○

경 찰 : 예, 경찰입니다.
신고자 : 죄송합니다. 확인 신고 전화 드리겠습니다. 세콤 사무실의 이○○입니다.

경 찰 : 예, 말씀하세요.
신고자 :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이고요.

경 찰 : 목
신고자 : 목내동

경 찰 :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신고자 : 401-5번지

경 찰 : 401-5번지
신고자 : 반월공단 6블럭 20호입니다.

경 찰 : 반월공단
신고자 : 6블럭 20호

경 찰 : 6블럭 20호하면 다 아나요
신고자 : 회사명은 에스제이엠입니다.

경 찰 : 에스
신고자 : 제이엠

경 찰 : 제이엠
신고자 : 회사로 용역업체에서 지금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고 있답니다.

경 찰 : 용역업체에서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고 있데요?
신고자 : 네네

경 찰 : 몇 명이나요
신고자 : 급하셔 가지고 그거 까지는 파악 못하였습니다.

경 찰 : 출동자 전화번호요
신고자 : 010입니다. 9XXX 3XXX번입니다.

경 찰 : 3XXX번이요, 혹시 무전으로 안 되나요?
신고자 : 네.

경 찰 : 무전으로 확인해 볼 수 없어요?.
신고자 : 저희 직원이 아직 도착한 것은 아니고요, 저기 관리자 경비 아저씨 있죠. 에스제이엠

경 찰 : 뭐라고 전화 왔던가요. 용역원들이 들어왔다고....
신고자 : 네,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 있답니다.

경 찰 : 네, 몇 명인지는 말하지 않고요.
신고자 : 네, 급하셔 가지고 끊으셨습니다. 위급하신 것 같습니다.

경 찰 : 용역원들이 들어와서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요.
신고자 : 네. 네.

경 찰 : 여보세요.
신고자 : 제가 전화를 한 것입니다.

경 찰 : 알았습니다.
신고자 : 네.

경 찰 : 감사합니다.

SJM 112신고 녹취록3

접수시간 : 2012. 7. 27.(금) 05:05:06~(27초)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사 김○○

경 찰 : 네, 경찰입니다.
신고자 : 여보세요 여보세요

경 찰 : 네 네
신고자 : 여기 왜 경찰안와요?

경 찰 : 아. 지금 순찰차 거의 도착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그래가지고
신고자 : 지금 다 들어가라고 사람들 맞고 지금 피흘리고 싸우고 있는데 지금 빨리 안오냐고요

경 찰 : 네 알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신고자 : 빨리좀 와주세요 지금 죽겠어요 지금 사람죽게 생겼어요

경 찰 : 네, 알겠습니다.

SJM 112신고 녹취록4

신고시간 : 2012. 7. 27.(금) 05:23:08~(1분 19초)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위 노○○

경 찰 : 예, 경찰입니다.
신고자 : 예, 감사합니다. 에스엠 세콤입니다.

경 찰 : 예, 불러보세요.
신고자 : 저희 지금,, 경찰이 지금 도착했는데요. 아무런 대응을 못해 가지고요,

경 찰 : 예.
신고자 : 예, 다시 지금 연락을 드린겁니다.

경 찰 : 대응을 못한다니요, 무슨 얘기에요?
신고자 : 혹시 집회 신고 들어온 것 있습니까? 반월

경 찰 : 여기는 확인이 안되요. 관할 경찰서로 하시면 됩니다.
신고자 : 예, 관할 경찰서요.

경 찰 : 예.
신고자 : 저기 용역업체랑 경찰이 전경이랑 구분을 못해 가지고요, 자기네들이 불렀다고 하는데요.

경 찰 : 예.
신고자 : 전경 차량에 시크리트라고 써 있을리 없거든요. 50명이 지금 용역업체가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이거 다시 한번..

경 찰 : 거기 경찰관 출동했다면서요?
신고자 : 출동을 했는데....

경 찰 : 예.
신고자 : 분명히 전경이 아닌데요. 용역업체가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용역업체 직원을 전경이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거든요.

경 찰 : 예.
경 찰 : 그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확인해야 되요.
경 찰 : 여기서는 그냥 경찰관을 파출소 직원을 보내드리는 거거든요.
신고자 : 그 쪽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면 안되겠습니까.

경 찰 : 여기는 확인하는데가 아니에요, 접수받아 그냥 보내기만하는데에요
신고자 : 이거 저희가 한번 확인해 가지고, 만약에 알겠습니다 우선

지령실 : 거기 관할이 어떻게...

SJM 112신고 녹취록5

접수시간 : 2012. 7. 27.(금) 05:26:48~(1분 7초)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위 김○○

경 찰 : 여보세요 경찰입니다. 말씀하세요
신고자 : 예, 경찰서죠?

경 찰 : 예 예 예, 경찰서가 아니고 112신고센터에요
신고자 : 예, 여기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401-5번지 인데요

경 찰 : 잠깐만요 잠깐만 선생님 목내동 401-5번지
신고자 : 예, 에스제이엠 사업장 내 거든요

경 찰 : 자 401-5번지 에스..에스 머요
신고자 : 에스제이엠요

경 찰 : 에스제이엠
신고자 : 네

경 찰 : 예, 예
신고자 : 네 지금 용역들이 들어 와가지고

경 찰 : 아, 용역들이 들어와서
신고자 : 네, 현장 내에 지금 들어 와가지고 지금 흉기를 막 집어 던지고 있어요 지금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거든요

경 찰 : 아 용역들이 들어 와서 흉기를 집어 던지고 있다
신고자 : 네 제품이 엄청 날카로운데 그 제품들 지금 집어던지면서 막 그래서 지금 단원병원에 후송되고 그랬거든요

경 찰 : 알겠습니다.
신고자 : 빠른 조치 좀 부합... 바랄게요

경 찰 : 예 알겠습니다. (이거 이거죠 예 맞아요 에스..에스엠)

SJM 112신고 녹취록6

접수시간 : 2012. 7. 27.(금) 05:27:47~(2분 8초)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위 노○○

경 찰 : 경찰입니다
신고자 : 감사합니다. 에스원 세콤입니다

경 찰 : 네 불러보세요
신고자 : 목래동 이구요

경 찰 : 목래동 이요?
신고자 : 안산시 단원구 목래동

경 찰 : 잠깐만요 안산시 단원구 목래동 목래동이요
신고자 : 401-5번지입니다.

경 찰 : 401-5
신고자 : 용역업체가 50명이 들어와서

경 찰 : 그거 보냈잖아요
신고자 : 보냈는데, 아무런 조치를 못하고 있고요

경 찰 : 그 내용 해가지고 보냈어요
신고자 : 그리고 경찰이 그 용역업체를 전경이라고 하는데요

경 찰 : 그 내용도 해가지고 보냈고요
신고자 : 어이 없지 않습니까?

경 찰 : 여기다 따지시면 안되고
신고자 : 그럼 어디에다가 따지죠? 몇 번이죠. 몇 번이죠?

경 찰 : 기다려 보세요 거기 목래동이라고 했죠?
신고자 : 네

경 찰 : 안산 단원경찰서요
신고자 : 몇 번 입니까?

경 찰 : 여기서 가만 있어보자
신고자 : 그것도 파악 안되나요?

경 찰 : 왜 이렇게 성질을 부려요, 여기다
신고자 : 네?

경 찰 : 여기다 이렇게 성질을..
신고자 : 어이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어이가

경 찰 : 어이가 없는건 거기가 어이가 없는거지 여기가 어이가 없는건 아니잖아요
신고자 : 그쪽 사람들은 그 사람들한테 맞고 있는데

경 찰 : 누가 맞고 있어요
신고자 : 행패부리고 차 파손시키고 기물 파손하고 사람 때리고그러는데 아무런 못하지 않습니까 그사람들은 우리들 한테는...

경 찰 : 그럼 세콤은 뭐하고 있는거예요?
신고자 : 네?

경 찰 : 세콤은 뭐하고 있어요?
신고자 : 공권력은 뭐 있죠? 공권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도와달라는거 잖아요. 예?

경 찰 : 여기 단원 경찰서 전화 해보세요, 8040에
신고자 : 이름이 어떻게 되죠?

경 찰 : 0329에요
신고자 : 8040

경 찰 : 8040에 0329요
신고자 : 0329 성함이 어떻게 됩니까?

경 찰 : 노○○ 경위에요
신고자 : 노 동자

경 찰 : 노○○ 경위라고요
신고자 : 노 순자, 여보세요

경 찰 : 아, 노○○ 경위라고요 여기 녹음 다 되어 있어요
신고자 : 음, 알겠습니다.

SJM 112신고 녹취록7

접수시간 : 2012. 7. 27.(금) 05:27:53~(1분 3초)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사 이○○

경 찰 : 예, 경찰관입니다 여보세요
신고자 : 여보세요

경 찰 : 예, 예 경찰관입니다
신고자 : 여기 에스엠이라는 회사인데요

경 찰 : 에스엠요?
신고자 : 에스제이엠이요

경 찰 : 예예 무슨 일인가요
신고자 : 네 여기 깡패들이 들어 와가지고 쇠 덩어리 살인 무기를 막 던져가지고 사람들이 생명이 위협한데 빨리 와주세요

경 찰 : 거기가 그 반월동인가요?
신고자 : 예, 여기 목래동 451-5

경 찰 : 잠깐만요
신고자 : 지금..

경 찰 : 우리 경찰관이 안나가 있나요 그 반월공단 6블럭 말씀 제일
신고자 : 예 지금 거 하나 나와 있는 거 같은데 지금 경찰 병력이 안나와 가지고 지금 깡패들이 살인 무기를 던지고 있다고요 쇠 덩어리를

경 찰 : 아, 예
신고자 : 빨리 나와 보시라고요

경 찰 : 예, 알겠습니다.
신고자 : 지금 전화 받으시는 분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경 찰 : 이○○ 경사입니다.
신고자 : 예, 감사합니다.

가자서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