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이 19일 대선출마 선언을 통해 '정치인'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자, 트위터에는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선언 직후, 각계 각층의 인사들은 트위터를 통해 소감과 반응을 밝혔습니다.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반응 트윗'을 모아봤습니다.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u_simin) "안철수 교수 출마 기자회견을 보니 고맙고 안스럽네요. 이번 선거 실패해도 정치 계속하시겠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안되더라도, 그가 영혼을 구원하기를 바라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회견장에서 박수치는 분들 보면서 걱정이 되네요"
진중권 동양대 교수(@unheim) "안철수-문재인 투톱도 나쁘지 않아요. "일단 새누리당의 네거티브가 표적을 잃을 겁니다. 하나를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고, 그쪽을 누르면 이쪽이 부풀고...그에 따라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게 극적 긴장감을 더해줄 겁니다"
이찬진 드림위즈 CEO(@chanjin) "안철수 원장의 출마선언으로 드디어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네요. 문재인, 박근혜, 안철수(가나다 순^_^)세 분 중에 한 분이 우리 나라의 다음 대통령이 되시겠네요. 어떤 분이 당선되시더라도 국민을 위하는 변화의 정치를 해주시길..."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kennedian3) "기자회견 내내 무엇보다 이 생각 들더군요. 정말 마음 고생 많이 했구나. 그런데 그 고민이 사사롭지 않은,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는 고민이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몇 백만 개 일자리 창출이나 거창한 구호를 내세우기보다는 현재 한국사회가 처한 냉엄한 현실과 유권자들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 점이 좋았습니다"
한편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19일 오후 3시 서울 구세군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원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의 삶도 바뀔 수 있다. 새로운 정치가 들어서야 민생경제 중심 경제가 들어선다"라며 "국민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은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안철수 원장 대선출마 선언 기자회견 장면을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등장하는 안철수 원장]
[열띤 취재가 시작되고...]
[방송을 현장에서 아이폰으로 보며 취재 중] [질문과 응답] [안철수 원장의 '미소'] [입술을 굳게 다물고 단상을 내려오는 안철수 원장] [복잡한 취재원들과 지지자들 사이로 힘겹게 탈출하는 안철수 원장의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