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부인-아들 형사책임 ? VS 서면 오류 잊었다? [어소뷰둘암님 편집글]
'이 시각 언론은?'은 소위 진보 언론과 보수(수구)언론의 인터넷 메인 화면을 비교해보는 시간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각 언론의 속내를 파악해 보는 시간이죠. 이젠 다들 아시죠? 자, 그럼 오늘도 힘차게 시작해볼까요?
명의신탁 확인되면 'MB-부인-아들' 모두 형사책임 이 <한겨레>의 메인을 차지했습니다. MB로서도 좀 황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해먹은 게 얼마나 많은데, 고작 이런 건으로 고초를.. 참 부끄러운 일이에요. 한 국가의 대통령이.. 참.. <경향신문>의 김윤옥 여사 조사 불가피 처럼 여사님께서도 슬슬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공지영 씨가 "'의자놀이' 인용 논란, 제 실수" 라고 말했네요? 참, 지엽적이고 어이 없는 논란이었습니다만.. 어쨌든 이로써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경향신문>의 메인에는 새누리 "NLL 공세, 우리 표만 깎아먹어" 가 차지했네요. 그걸 이제 알았습니까? 그럴수록 '꼴통' 이미지만 강화될 뿐이죠. 사람들은 그런 거 안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진짜'도 아니잖아요. 공세 나선 문 ··· 안 개혁안 비판 '단일화 압박' 안철수 후보는 말을 아끼고 있는 모양이죠? "국민의 의견 듣겠다" 숨고르기.. 국민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모양새는 박근혜 후보와 좀 비슷하네요. (저는 국민보다는 시민이라는 말을 더 좋아합니다만) 국민의 뜻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도하게 국민 타령을 하는 건,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100억 가까운 돈을 횡령한 8급 공무원, 수법 보니 가 <조선일보>의 메인 뉴스로 '간택'됐네요? 참 대단한 공무원입니다. 부탁이 하나 있는데, <조선일보>는 재벌 회장님들의 수법에 대해서도 독자들에게 좀 알려주세요. '기초노령연금제도'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네요? 강남 타워팰리스 주민도 받는데, 식당일 하는 노인은 이라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복지 제도는 허점이 너무 많아요. 좀 더 간단하고 확실한 제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고교 무상교육 · 대입 단순화'라는 뉴스도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도 이젠 '무상'에 익숙해졌나 봐요? 그러나 정말 당선 이후에도 같은 말을 할지는 지켜봐야 하는 일 아닐까요 MB가 반값등록금을 공약했던 것을 우린 기억하고 있잖아요?
<동아일보>는 "인성과 적성은 타고나는 것 ··· 공부한다고 점수 잘 나오나요?" 를 메인에, 60대 증인 진술 오락가락하자 ··· 50대 판사 "늙으면 죽어야" 막말 이 그 밑에 달렸습니다. 판사와 검사.. 소위 사회의 먹물들의 사고방식.. 사실 충격적인 일도 아니죠. <동아일보>가 이런 싸가지 없는 판사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네요. "인성은 타고나는 것.. 공부한다고 되냐?" 현직대통령 아들 첫 특검출석 ··· 이시형 씨 "서면 오류 잊었다" <동아일보>는 그저 '오류', '잊었다' 정도로 표현했네요? 뭐, 기사를 찾아보기조차 힘든 <조선일보>보다는 낫다고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