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네.. 당현히 박근혜지!

내지워 작성일 12.11.05 2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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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이나 친구와 함께 이런저런 세상 얘기를 합니다.

만나면 여자 얘기나 게임.. 뭐 쓸대없는 얘기가 가득했던게 엊그제인데

이제는 무식하고 허접한 이런 저희가 모이면 하는 얘기가 정치가 되었습니다.

 

"넌 누굴 지지해?"

 

이 한마디에 이렇게 큰 파장이 되고..

싸움이 일어날줄 몰랐습니다.

 

 

A라는 친구는

고집이 강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권위적이면서 강하게 밀어부치는 경향이 있죠

음악,게임,영화 기타 모든 주제에서

이 친구의 주장은 그냥 저희가 져주는 편 입니다.

 

왜냐하면 고집이 너무 쎄거든요 ㅋㅋ

 

 

그러나 하필..

박근혜를 지지하게 된 순간부터

그것을 이번 술자리에서 말하게된 순간부터

트러블이 생깁니다 ㅜㅜ

 

 

그 친구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1. 박근혜는 정치를 해본 가족에게서 태어 났다.

2. 대통령은 인품/지식/성품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정치를 해본 경험이 중요하다.

3. 잘하고 못하고 보다는 안철수는 정치를 안해봤기 때문에 분명 욕먹는다.

어짜피 욕먹고 대한민국에서 힘없는 대통령이란 직책으로는

차라리 박근혜가 하는게 나을것이다.

4.안철수는 정치에서나 통치에서나 힘이 없어 밀릴것이다.

5.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돈에 대한 비리나 이런게 적을것이다.

왜냐하면 가정이 없기 때문에 딱히 돈에 목 메일 필요가 없다.

애초에 돈이 많은 집안이기에

 

[너희들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볼줄 모르네]

 

바로 이 말에서 한 친구가 폭발을 하고

둘이 치고 박고 싸울뻔한 사건이 터지죠 ㅜㅜ

 

애초에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그래 넌 그분을 지지해

난 이분을 지지해

이런식이면 되는데

한쪽이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게 반강압적으로 진행되니

터지게 된거죠 ㅜㅜ

 

저는 지극히 중립입니다.

배운것도 없고 생각도 부족해 사실 그렇게 명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그저 박근혜에 대한 소식이나 잘못된 부분에 실망을 하고

단순할지 몰라도 인간적으로 보이는 안철수에게 관심이 있을 뿐이죠

 

하지만 이러한 사건이 생긴뒤

생각이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대부분 박근혜를 지지 하지 않던데

확실히 젊은층이라 생각이 다른것 같습니다.

 

위에 친구가 한 말에

동의를 하시거나 반문을 해주세요

저도 조금은 배우고 싶고

그 친구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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