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해임부결 새누리의 자충수 ~~~~~~~~~~~~~~~~ [도인효님 글]
MBC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이 또다시 부결됐다...
방문진 야당측 인사인 양문석 이사에 따르면 10월 23일까지 여당측 이사들도...
해임안에 이견이 없었는데 박근혜 캠프에서 전화가 온 이후 입장이 바꼈다는 것이다...
양문석 위원의 말 대로면 새누리가 김재철의 방패막이를 자처한 셈인데...
김재철은 이미 공영방송의 대표 뿐만이 아니라 경영자로 서도 낙제점을 받고있다...
김재철이 MBC 사장으로 부임하고 권력의 입맛에 맞게 방송하지 않는다 하여...
청와대에 불려가 쪼인트를 까였다는 사실은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의 증언으로...
누구나 아는 사실이며 그 이후 김재철은 본격적으로 시사프로그램 정리에 들어 갔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권력의 눈에 가시 같았던 피디수첩을 폐지시킨 것이고...
폐지에 반대하는 피디를 해고하며 권력의 입맛에 맞게 MBC를 탈바꿈 시키는것은 물론...
마치 MBC가 김재철 개인회사 인양 시청자인 국민은 안중에도 없지 않았는가...
김재철 부임이후 파업은 물론 시청자를 무시하는 잦은 방송파행과 사고는...
지상파 공영방송 이었던 MBC를 케이블 방송만도 못한 3류 방송으로 추락 시키면서...
시청자인 국민을 위한 방송이 아닌 정권을 홍보하는 어용 방송국으로 만들어 버렸다...
또한 김재철은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 7년간 알아왔던 한 무용수에게 20억에 이르는 공연을 몰아줬고 그의 친지를...
MBC중국 지사장으로 발령을 낸것에 대해서도 여전히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정수장학회 지분 정리와 관련 최필립 이사장과 MBC가...
비밀리에 회동한 사실은 이미 폭로되어 큰 파문을 일으켰고 박근혜 선거를 돕기위한...
비밀회동 이라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 박캠프의 압력으로 해임부결 이라니...
새누리가 김재철의 비리까지 덮어주며 지켜주려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MB정권의 비리에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얼마나 높은지 새누리가 모를리 없고...
자신들 또한 MB정권 비리의 한 축으로서 공멸하지 않으려는 발버둥이 아니겠는가...
새누리는 MB정권의 몰락을 보면서 자신들의 몰락을 예견하고 있을 것이고...
야권 단일화를 무산 시키려 온갖 이간질을 시도 했지만 결국 단일화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여당 내부에서 조차 김재철 해임의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재철을 사수한 것이다...
이번 부결은 박근혜 캠프가 선거에서 노골적으로 MBC의 도움을 받겠다는 의미고...
김재철은 자신을 지켜준 박근혜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보은하려 할것은 자명하다...
다시말해서 선거를 앞두고 박근혜와 김재철이 더러운 거래로 국민을 우롱한 것이다...
이는 새누리가 지금 얼마나 절박한 상황인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그렇다 해도 김재철의 비리는 드러난 것만 가지고도 이미 그 수위를 넘어 섰는데...
대선에서 방송의 도움을 받겠다는 얄팍한 술수로 김재철을 포용한 것은 분명한 자충수다...
새누리가 버려야할 카드인 김재철을 품은것은 자멸의 길이며...
시청자인 국민을 우롱한 김재철과 새누리는 혹독한 댓가를 치루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