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완전히 박근혜 빠..시더라고요 ㅋㅋ 

 할머니야 박정희 대통령시대에 그 큰 변화를 몸소 체험하셨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아빠는 왜 박근혜에요? 나라를 위해서라면 지금은 없지만 안철수.. 차라리 문재인이 낫지 않나?

들으시던 아버지.

...난 참 이해가 안되더라. 안철수는 왜 나왔던거지? 안철수가 되서 뭘 할 수 있다는거지? 

 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사상이좋다고?  우리나라는 정당 정치야. 대통령혼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없어. 다 국회에 승인을 받아야되지.

안철수가 새누리당 빼고 모든 세력을 다 휘어잡았다 해도, 아 뭐 이것도 크게 어려운일이긴하지.

어쨌건 다 휘어잡아도 새누리당 석에 못미치는데. 안철수가 대통령이되면 뭘 할수있겠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겠지.

지금 흐름을 봐라. 전부 박근혜 밑으로 모여들고있잖아? 그게 사상이 비슷하고 이념이 같은 길이라서 지지하는줄아냐?

 저 철새같은 국회의원놈들은 대세를 알고

누구한테 붙어야 자신한테 이득이 될 지 아는거야. 그리고 그게 박근혜의 힘이지. 어쩔 수 없는거야.

그리고 우리는 아무것도 못할 대통령을 뽑을 순 없는거잖니.

 흠...힘이라...조금 씁슬하더군요. 저 역시 박근혜를 뽑겠지만, 안철수가 있었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을건데.

저희 아버지 말씀이 다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힘..이란 것에서 월등하게 차이가 나고, 그것은 대통령의

추진력. 그리고 그 추진이 탁탁 전개되게 하는...그런것들에서 아...안철수가 됬다면 힘들었겠구나...생각이들더군요.

지역감정이란게 있는건가요?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경북에서 사는 저의 가족들, 친구들은 모두가 박근혜를 뽑는답니다

가족들.. 그러니까 어른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친구들까지 '그냥 박근혜'라니.

(뭐 그나마.. 누나는 '안철수뽑을려했는데..문제인 뽑을바에야 차라리.' 라는말을 붙였지만)

전국 대학에 부재자 투표를 할 수있는곳이 얼마 없다고합니다.

계절학기, 알바, 공부 등을 이유로 투표하고자 고향에 내려가는 대학생들이 드뭅니다.

어른들은 모두가 박근혜를 뽑는다고합니다. 뜨거운 인터넷에서는 젊은이들이 박근혜를 씹어대지만

그 젊은이들이 얼마나 문재인에게 투표를 할까요.  투표률 높인다고 취소표찍고 오겠다던 사람도 있는데.

박근혜를 지지하지만, 절대 뽑으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다만, 대통령이 된다면.. 그만까고, 과거사 그만 애기하고. 그 대통령에게 힘을 싣어주었으면합니다.

처음엔 주변사람들과 까대면서 즐거워했던 이명박.. 하두 까니까 우리나라 단 한명의 대표. 얼굴인 우리 대통령을

까대니까, 외국 인물들과 애기중인 명박이를 보기만해도 욕하니까, 뭔가 바보같기도하고 씁쓸하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