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정원 오피스텔 사건..
결국은 민주당의 의도대로 되어버렸군요..
새누리당이나 국정원의 의도대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
더 빠른 시기에 공개할수도 있었는데 그걸 하지 않았죠.
일단 직원이 공권력앞에서 자신의 신분을 부정했고(뭐 그럴수도 있겠죠. 그러나 요즘 국정원이 아직도 정보공작하는 곳인가요? 모든 가족들에게 자신의 직장을 비공개로 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가족이 오면 사실관계 협조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그마저도 협의관계 미이행해버리고,
너무 긴 시간동안 공권력과 대치를 해버렸네요..
민주당은 더이상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어떻게든 자료는 지워지고 없게되었다고 주장할수 있고 또한 초동수사부터 시작해서 중간 수사과장의 발표까지 부실한 대응이었다고 해버리면 할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뭐 아니면 아니었다고 조금 더 일찍 얘기해 버리면 오히려 정치공작에 대한 역풍을 불게 할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린셈이네요..
암튼.. 어찌됐듯 이번 일은 두고 두고 새누리당이나 국정원측에서는 아쉽게 되어 버렸고 민주당은 두고두고 써먹을수 있는 하나의 카드만 만들어준 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