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파주입니다.
전통적으로 보수쪽 표가 많은 곳이라 들었습니다만
이런저런 개발로 외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결국 최근에 들어서는 진보쪽 표도 쏠쏠하게 나오는 상황이죠.
보수쪽인 표가 많았던 이유는 연령층이 높아서였기 때문인데
(물론 북쪽과 가까워서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학생 때는 그런걸 볼때마다
'아무 생각없이 반사적으로 한나라당 찍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최근에 들어서는 정말 별 생각이 없구나,라고 느낍니다.
왜냐하면
'여자가 무슨 대통령이야. 박통이야 훌륭했지만 딸내미가 그러라는 법이 있어'
라거나
'문재인을 찍어야지. 얼굴 봐. 얼굴 상이 대통령 상이잖아.'
라는 식으로 문재인을 지지하는 어르신들도 꽤 있더군요.
공약, 정당, 네거티브...그런건 싹 무시하시더군요.
물론 어르신들이 전부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어르신들의 표가 이렇게 갈리기도 하는 걸 보면
이번 선거는 참 알수없겠다,라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