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18일 여야 모두 승패가 투표율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60%대 후반대 투표율을 전망하고 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안철수 전 후보 재등장으로 인해서 투표율이 조금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대선 열기가 생각보다 뜨겁지 않다”면서 “60%대 후반대는 가겠지만 70%를 넘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70% 중반대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트위터에 “투표율 70%면 위험하다. 74% 이상이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썼다.
이 때문에 투표율 72, 73%가 분기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여론조사 기관 관계자는 “2002년 비해 유권자 구성비가 변했다. 2030세대는 줄어든 반면 5060세대는 늘어났다”며 “문 후보가 이기는데 70%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번 대선의 유권자 구성비는 여당 후보에게 다소 유리해 보인다. 2002년과 2012년 대선의 세대별 유권자 구성비는 20대 23.2%→18.1%, 30대 25.1%→20.1%, 40대 22.4%→21.8%, 50대 12.9%→19.2%, 60대 이상 16.4%→20.8%로 변화했다.
유권자가 더 많이 포진한 50대 이상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2030세대보다 높다. 유권자 비율이 작은 젊은층에서 투표율까지 낮게 나온다면 문재인 후보에게 불리할 수 있다.
40대 초반의 투표율이 결정적인 변수라는 관측도 있다. 여론조사에 정통한 새누리당 관계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응답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가 바로 40대 초반대”라며 “이들은 두 후보 사이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층이기도 해서 이 연령대 투표율과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삼 대통령이 당선된 14대 대선 투표율은 81.9%,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15대 대선 투표율은 80.7%였다.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한 16대 대선 투표율은 70.8%, 이명박 대통령을 낳은 17대 대선 투표율은 63.0%였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70% 안팎 정도 투표율을 예측하고 있다. 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6∼7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권자 의식 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적 투표참여 비율은 79.9%였다. 앞서 2002년 16대 대선 투표율은 70.8%였고, 당시 같은 유권자 의식조사에서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은 80.5%였다.
19일 투표율은 얼마나 될까. 유권자의 몫으로 남아 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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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박스에서 보듯 정치참여율은 정치불신과 반비례해 하강했죠
MB정권의 유일한 성과라면 국민의 대 정치 전투력을 상승시켜
정치에 관심을 키워줬다는거.
아직 안심하거나 샴페인을 터트릴때는 아니기에
주변 지인들께 꼭 투표하십사 말씀들 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딱 12시간 뒤면 투표가 시작됩니다 모두 참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