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 보면서 다시 한번 느낀게... 역시나 국민대통합의 길은 멀구나 하는... 역시나 지역주의를 못 벗어 났더군요. 동서양립의 정치는 언제나 끝이 날런지.. 솔직히 전라도에서 민주당 몰표다 어쩌다 해도 전라남북도 다 해봐야 경상북도 인구나 됩니까? 서로 몰표 어쩌구 싸울건 아닌거 같구요.
대선토론 보면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정책대결이란게 힘들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박근혜 당선자든 문후보든 어차피 정책은 엇비슷하고 또 두사람다 그 정책을 성사시킬 세부적인 과정, 수단은 애매모호하고...
암튼 두분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국내외 사정 정말 힘들죠. 이런 시기에 내가 나라를 한번 이끌어 보겠다 나오신 두분 용기 대단하시구요. 모쪼록 후보때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한몸 바치겠다고 하신 말씀 5년뒤 퇴임할때 국민들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여담으로 대선전 18일에 한식당에서 손님과 사장님이 나누던 대화가 떠오릅니다.
손님 : 사장님은 누구 뽑으실거에요?
사장 : 에이 뭘 그런걸 물어보세요~ 중요한건 난 밥이나 많이 팔고 손님은 돈이나 많이 버시면 되는거죠.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 뽑는거고 나중에 정말 그렇게 되길 원할뿐 아닙니까 ㅎㅎ
대다수 국민의 마음일 겁니다. 그저 먹고살기 빡빡한 이 나라... 그냥 일 끝나고 동료들끼리 소주잔 기울이면서 피로 풀고 편한 마음으로 웃을 수 있는 나라.. 만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