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 한사람도 설득시킬 자신이 없다.

심산 작성일 13.01.02 00: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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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설득을 시킨다는건, 그 사람의 인생전체를 알고 이해해야 하는게 필수요건임을 최근에야 확정적으로 알았다.

아마도, 이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앞으로는 맘고생은 덜하고 살겠지 싶다.

 

정치적, 경제적으로...

내 생각과 전혀 다른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내가 너보다 더 많은 지식이 있으니 나를 따라야 한다거나..

내가 너보다 돈이 많으니 내 생각이 옳다하며 소주를 2병3병 먹이고..   나아가, 감정이 격해져서 울듯이 하소연해도

전혀 효과가 없음을 경험과 오랜 생각으로 알게 되었다.

 

철이 들었다.     여러가지로 해석되는 말이기는 하지만, 난 이말을 그냥 아무말 하지말고 내버려두란 말로 해석한다.

영어로 하면,       Let it be.  (비틀즈는 정말 좋구나)

 

아직은 젊은 나머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그 사람이 왜 나와 정치적, 종교적으로 전혀 반대에 서있으면서도 매일같이 얼굴을 대하는지 궁금해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을 끊어내니, 마음이 편해졌다.

 

2012년.....    보내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해본 한해였다.

대한민국 경제가 얼마나 안좋은지,  바로 옆에서 느꼈다.

 

내가 일하는 곳은 10여년전엔 대박이라도 나면,  1년을 장사해서 5층짜리 건물 하나씩 짓는다는 그런곳이었다.

심지어는 공장에서 실수로 쓸데없이 물건 만들어서 나한테 밀어붙혀도 재고가 별로 없어 돈을 번다는 그런곳이었다.

 

이제는, 그렇게 돈많이 벌었던 사람들이...     은행에서 빚내서 영업을 겨우겨우 해나간다. 

직원들은 이제는  눈치보면서 "칼출근"  한다.

 

문재인?  박근혜?  이 사람들이 여러분들 마음 알아줄것 같나요?

sky 나와서 한달에 4백,5백만원까지 버는분들 나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웃기지 마시라..     여러분들 그래봐야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사람들이란거 나는 잘안다. 

내가 그런분들보다 훨씬 많이 벌어도,요즘 물가에는  돈 정말 쓸거없네라는 생각 정말 많이 하니까...

 

이번 대선에 실망이 크신가??       대한민국의 국민수준이 정말로 궁금한가?   

 

누군가 그랬다.   2002년 월드컵에서 보였던 한국인의 열정적인 축구사랑의 모습이 한편으론,  광기로 보였다고..

(당시에도, 국내 축구열기는 형편 없었지..)

너무나 분열되었던 국민들이었다가, 월드컵  하나에 상상이상으로 미쳐버려서.....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국민들의 수준을  확연히 보았다고 했다..

겁이 난다고 했다.    아직은, 이성적인 민주화를 가질 수준의 국민으로는 의심된다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런 감성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개인적으로 본다.

 

2013년,  새해가 밝았다.       걱정되는 분들이 계신다. (솔직히 걱정 않하지만)

아파트 빚내서 구매하신 분들...  대선 끝났다.      옛말에 가난(빚)은 임금도 구제 못한다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의 가계부채 수준은 너무너무 심각하다.    이제는 카드사, 은행들도 박근혜 대통령하에 실권자들 간보다가 5월달 후에는 아파트 대출 대놓고 손떼기 시작할거다.    원금상환압박, 이자율 올리기..... 

앞으론 죽지못해 살던가...     한강 가야지...

아,,,,  이건 문재인이 대통령 됬어도 큰 차이없다.     어차피, 대선끝났으니....   똥은 박근혜가 치우게 되었다.

 

은행에서 부실건설사들 떨어내고, 본격적으로 부실채권정리 시작하면, 멀쩡해 보이던 직장이

3개월안에 부도나서 직장 접으실분들이.....  짱공유에도 버글버글 하지 않겠나...   

 

뭐,,, 조금씩 조금씩 더 적으면......  너무나 암울해져서리...  

 

아무튼, 각개전투 잘하셔서 20년 뒤에는 진정한 중년들 되서 짱공유에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라는 말보다는...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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