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꾸 까다보면 신상털리는데..
암튼 전경제대했어.
12월에 춘천입대하고서 7사단 배치받고
화천에 사단훈련소에서 12월,1월,2월 6주를
보내면서.. 암튼 별이 참 좋은동네였어 ㅋㅋ
3주인가 4주지나서 뺑뺑이돌려서 전경 되더라고
그렇게 전방에서 후방으로 내려온 뒤..
뭐 나름 빡쎘어.
전경대라는곳이 좀 그렇거든..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평소에 실탄 수류탄 없으니
후임 뭐빠지게 갈궈서 사고나도 내목숨엔 지장없는
그런곳이었어 ㅋㅋ 팬티까지 후임들이 빨아서
다려주는 정도? 내가 시킨건 아니고 그냥 나 제대후
몇년이상 계속 그랬다더라고.
아무튼..
제대를 얼마 안남기고 소대장..그러니까 경찰직원
과 소주한잔하면서
우리는 근데 왜 이렇게 방어적으로 시위를 막나요?
외국은 안그러잖아요!
했더니..
그때당시 한 사십대 후반의 경사였던 소대장 왈
"내가 고등학교나와서 전경제대하고 특경으로다가
경찰생활시작했다. 군사정권내내 경찰이 권력의
앞에서서..못할짓 많이했었던 원죄가 있잖냐"
뭐 대충 저런얘기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
나도 저때 경험탓에 일부 선동꾼들 많이 봤거든?
예를들면 어제 철거민촌 앞에서 확성기들고있다가
오늘은 장애인인권단체 앞에 동일인이 서있는거..
근데
그사람들
생계형이 많더라 ㅋㅋ
돈받고 초빙된 연설꾼인거지.
전부가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그냥 아래 시위진압 보니까 옛생각도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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