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인수위 내부에게 엄한 함구령을 내렸다"
오늘 자 기사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은 우리가
자체적으로 생각하고 수립할테니, 국민들은 결과를 받아라
라는 식이라 조금 실망감이 들었는데요. 이런식으로 만약
국민 대다수가 반대를 하거나, 그것이 잘못 된 방향이라고
피드백을 해줄 사람이 없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방향과, 정부가 생각하는 방향이 정 반대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예로 "국민 연금으로 노인 연금을 채우겠다"라는 발언이
문제가 되는 이유가 그것이죠.
인수위가 결정하는 국가의 미래는 그들만의 나라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가지는 미래이지 않겠습니까? 자신들의 생각이 옳고,
누구의 생각이 틀렸고를 떠나서 대선에서 그렇게 강조했던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드려면 반드시 입을 열고 "이런 정책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먼저 말을 한다면 그들이 내놓을 것에 대한 반응이 불신에
찬 불만족과 불평 대신에 "이런 건 이렇게 하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국민들이 반응을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