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좀가르지말자.왜.편을가르나.

싸바탱이 작성일 13.01.18 17: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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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빨갱이란 단어가 돌아 다닌다는것 자체가 불쾌하다.

시대가 어느땐데 그런 단어를 쓰는지..

 

1. 북한체제로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쳤다.

 

그것을 보수진영에서 종북. 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것을 보수성향의 언론(이른바 조중동)에서 무지하게 뿌려대기 시작

했고, 급기야 인터넷 미성년 친구들에게까지 퍼진다. 일종의 유행어가 된 느낌이다...;;;;

 

2. 그런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아주 강력하게 잡아쳐야 한다는 입장의 사람들도 있다. 미쳤다.

필요하다면 전쟁을 치루자!! 라고들 한다.

전쟁 무섭다. 아니지..전쟁이 끝난 후가 무섭다.

 

북한도 무력통일을 주장한다-군대갔다온 사람들은 아시겠지요.

다들 알겠지만 다시한번 한반도 전쟁이 발생한다면 북한의 입장은 너죽고 나죽고다.

생존본능은 있겠지만 만약 지더라도 어디에선가 그들을 잡아줄거다. 예를 들면 중국. 유력한 후보지.

 

어찌됬건 전쟁의 승리하는것은 남한이다. 그렇지만 남한에 패인 상처는 어마어마 할것이다.

문제는 전쟁이 끝난 후다.

미국, 중국..또는 일본과 러시아까지 손을 뻗칠것이다.

6.25가 끝나고 난  후의 상황처럼.

우리나라는 그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아닐 수 있다. 남의 나라라는 것이 아니다. 분명 대한민국이지만

우리 스스로가 재개 하기위해서....아니지..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대국의 개입이 있을것이다.

내가 너희를 도와줄게. 과연 그냥 목적없이 도와주는 것일지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거다.

북한은 어떻게 될까. 중국이 호시탐탐 노리는게 북한이다. 전쟁으로 망한 북한을. 가만 놔둘리 만무하다.

그것 역시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돌아갈 수도 있다.

 

3. 북한과의 전쟁을 최대한으로 피하면서 북한을 구슬리는 작전을 펴자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부류가 대부분일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그런데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그냥 편만 가르고 있다.

강경책을 펴는 사람이 아니면 종북 또는 빨갱이

북한을 달래야된다는 사람이 아니면 보수꼴통.

 

그냥 애들이 인터넷으로. 지식인으로 기사로 줏어듣고 그렇게 판단하는것일 수도 있다.

그냥 애들이 장난으로 유행으로 재미로 관심받는 하나의 도구일 수도 있다.

내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것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사이트별로 집단적으로 움직이는것 보면 그건 진지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시.발 편을 왜갈라.

이거 아니면 저거.

저거 아니면 이거.

국회의원들이 하는 짓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똑같이 하고있다.

내가 그 추접한 국회의원이라면 이런 사이트들 보고 씩 웃고 있겠다. 그냥 지들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까.

고용하지 않은 알바랄까.

 

저샛키 씹선비니 뭐 잘난체 한다느니 날리든지 알아서들 해라.

대단히 답답하다. 일기일런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나는. 내가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소위 종북이라고 불리우는 집단과 함께. 그들을 종북빨갱이라고 부르는 친일파도 같이 조져야지 않나 싶다.

 

625이후. 새롭게 우리나라에 임명된 고위급 간부, 혹은 국가 공무원 대부분이 친일활동을 했던 인간들이다.

그들이 미국의 눈에 들어 임명되었고 그 후손들은 아주 잘살고 있다. 너무나 잘살고 있다. 기득권을 차지하면서.

 

싸우지들말자좀.

어디서 배운걸로 편을 가르나.

그게 바로 윗놈들이 바라는 바다. 그래야 본인들의 입지와 위치가 유지되니까.

보수 진보. 개나줘라. 그런거 따지는 정치인 치고 제대로 하는놈 못봤다.

정치이념=소속 당. 이런 공식으로 이뤄지는데 뭔 이념이고 나발이고. 말이여 방구여.

우리는 따질건 따지고 우리끼리는 편가르지 말자.

 

오늘 금요일이라 뒤숭숭해서 몰래 써본다. 정경사에 처음 써봤다.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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