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갇힌 20대女 납치 직전 구해낸 이웃 대학생

전우치_ 작성일 13.01.20 2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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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에 갇힌 20대女 납치 직전 구해낸 이웃 대학생   대학생이 20대 여성을 납치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지난 17일 오전 3시30분쯤 경북 경산 옥산동 자신의 집에서 잠에 들려던 정모씨(21·대학생)는 창밖에서 갑자기 한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잠옷 차림으로 골목길에 나온 정씨는 20대 남녀가 집앞 골목길에 차를 대놓고 실랑이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정씨는 차쪽으로 다가섰다.

당시 여자와 실랑이를 벌이던 김모씨(26·회사원)는 별일 아니라며 정씨에게 집으로 들어가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정씨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어 이들 옆으로 다가서니 ㄱ모씨(25)가 양손이 묶인 채 차안에 감금돼 있었다. 당황한 김씨는 ㄱ씨의 가방을 들고 달아났고 정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도망친 지 20여분 뒤 차를 찾기 위해 사고현장에 돌아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알고 지내던 ㄱ씨가 자신과 헤어지려는 데 격분해 손수건에 방부용 화학물질인 포르말린을 묻혀 ㄱ씨를 기절시킨 뒤 납치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8일 정씨를 표창하고 신고포상금 50만원을 줬다.   문제는 이런 정신 이상자를 ,,가벼운 형벌로 끝난다는점,,,,금세 풀려난 김모씨는 앙심을 품고 이번엔 생명까지 해칠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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