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터넷 기사를 주로 네이트 랭킹뉴스에서 확인하는데요. 

랭킹뉴스 1등이 5.18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더군요. 

 이미 작년에 김상경씨가 무릎팍도사에서 5.18에 대해 언급을

했고 이에 대한 기사가 떴을 때 베플과 대다수의 댓글들이 

5.18은 폭동이다라는 내용이여서 깜짝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근거로 말하는 것중 하나가 

최초사망자가 군인(혹은 경찰)이고 이는 5.18 기념재단에도 

나와있다고 하더군요. 이미 기존에 최초사망자는 김경철씨다

라는 수많은 기록과 기사, 자료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많은 분이 5.18 기념재단에서도 최초사망자가 경찰이라고 인정

하지 않냐는 논리를 폈습니다. 뭐 제가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경찰 4명이 돌진한 버스에 사망했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이들이 

최초사망자라는 내용은 명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타임라인

에 그 전에 사망자가 기록되어 있지 않기는 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최초사망자는 경찰이라고 5.18 기념재단에서 인정한

게 되는건지;; 어쨋든 제가 5.18 기념재단에 문의를 했습니다. 

[당신들은 최초사망자가 경찰이라고 말하는것인가? 아니면 분명

히 밝히는게 좋겠다. 당신들의 기록이 폭동이라는 증거로 사용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라고 말이죠. 

 이에 5.18 기념재단에선 최초사망자가 김경철씨라는 기록을 올렸고

최초사망자도 분명히 명시하였고 심지어 검시조서도 함께 올려놓았습니다. 

 이제 적어도 5.18 기념재단 자료가 저들이 폭동을 증명하는 자료로 사용

되지는 않겠거니 했는데... 오늘 다시 랭킹뉴스에 뜬 관련뉴스를 보니...

 아직도 많은 분들이 5.18 기념재단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것을 모르고

그들의 증거로 이용하고 있기도 하고

 정말 황당한 것은

[그전까진 없었던 최초사망자 김경철의 내용이 작년 12월에 갑자기 등장

했다. 그러니 이는 그들 스스로 내용을 조작한 것에 대한 증거다] 

라는 댓글이 보이더군요;; 황당 그 자체입니다. 뭐 이런 분들은 답이 없다고 

치더라도 어쨋든 최초사망자에 대한 문제는 저들이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

하는 얘기죠... 앞으로 이에 관련해서 최초사망자가 군인이다. 이는

5.18 기념재단 에서도 밝힌 바다라는 논리를 펴는 분이 계시다면 사실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