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한국사람들에게 짜증나는 점

치노짱 작성일 13.03.07 2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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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말 짱깨들에 비하면 비교 못할 정도로 양반들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도 나라가 사는 수준 만큼 시민의식이 따라온 나라는 아님 절대로..

 

 

 

한국 갈때마다 느끼는 죤내 짜증스럽고 쪽팔린 사실 몇가지..

 

 

우선

 

길가다 몸이 서로 툭툭 닿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전혀 없음..

 

보통 반대편에서 사람이 오면 피하려고 노력해야 되는데 죤내 당당함

 

내가 이정도 비키면 상대도 어느정도 비킬 것을 예상하다간 꼭 충돌이 생김

 

뭐 폰을 들여다 보던가 그런식으로 한눈 팔다가 그러는 경우도 아니고 죤내 당당히 그럼 ㅋㅋ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그래놓고 미안한줄 모름..

 

진짜 한국가면 첫 1~2일은 나 혼자 사과함 ㅋㅋㅋㅋ 그러다 적응되서 나도 사과 안함;;

 

남자는 어깨로 그러고 여자들은 핸드백으로 그러는 경우 태반..

 

나도 한 키 한 덩치 하는 편이라 한번 전혀 안 비키고 그냥 밀고 가면 자빠질까봐 안피할수도 없음 ㅋㅋ

 

 

 

둘째가 뒷 사람 문 안잡아주는 것

 

사람 여럿이 다니는 곳에서 누구 하나도 뒷 사람 문을 잡아줄 생각을 안함

 

그래 100번 양보해서 이건 넘어가더라도

 

문을 잡아주면 자기 손으로 잡을 생각을 해야지 내가 무슨 문지기인냥 최대한 손 안대고 그 사이로 지나가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가리에 핵꿀밤을 한대 때리고 싶더라 ㅋㅋㅋ

 

 

 

 

외국인들 상대로 대놓고 면전에서 한국말로 못 할말 하는 거

 

한국에가면 꼭 보는 친구중에 미쿡인 흑인 친구가 하나 있다

 

근데 걔랑 만나면 진짜 못해도 꼭 한번은 얼굴 처다보면서 한마디 하는 인간들 꼭 있다

 

약하게는

 

'어! 흑형이다!'

 

부터 시작해서

 

'초콜렛 두피'

 

'카카오 100%네?'

 

'깜둥이'

 

등등

 

ㅆㅂ 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얘가 한국에 산지 벌써 몇년되서 다 알아듣는다는 점

 

그냥 웃어 넘기는데 가끔씩은 얘도 빡쳐서 어설픈 한국말로 '다 알아들어요' 이런 경우도 간혹 있다고... 

 

왜들 그러냐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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