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입으로 전락한 공영방송!!...

가자서 작성일 13.03.28 1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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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입으로 전락한 공영방송!!...  [두타선생님 편집글]

 

 

KBS는 공영방송이 아닙니다...청와대의 입 입니다...

 

“KBS뉴스는 ‘참사’ 인사의 원인을 검증 부실 탓으로 돌리고 있다. 때문에 인사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책임이 없다는 것이 그 안에 녹아 있는 논리다. 한 집안이 잘못되면 일차적인 책임은 가장이 지는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참사’ 인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고 KBS뉴스는 책임의 소재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다.” ...............미디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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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즉, 보수, 진보언론을 망라하고 이번 정부의 인사시스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망사"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이 최종 인사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쏠리고 있는 이 때에 KBS는 단 한줄의 보도, 아니 언급조차 하기를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정부나 청와대의 동정이나 해명에 방점을 찍고 변호해 주기에 급급한 모양세를 띄고 있더군요. 이쯤되면  아부를 넘어 박근혜의 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죄의식은 커녕 날이 갈수록 눈에 보이는 장난질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길환영 KBS사장 체제"가 아직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KBS 안팎의 대략적인 평가인데 이런 상황을 돌파하려는 일부 간부들이 정권에 코드를 맞추려는 보도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겁니다. 이번 봄 개편에서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현대사 다큐를 신설하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보시면 무리가 없을겁니다....

 

어떠한 논리로도 "10월 유신" 은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특정인을 미화하기 위해 정규프로그램을 편성한다는 의혹제기는 사실에 대한 명백한 왜곡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의 확산을 잠재우기는 커녕, 그들의 괘변은 오히려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불손한 의도를 담고 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또한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하고 권력의 식성에 맞춰 현대사까지 왜곡하려는 몰지각한 작태는 스스로 마각을 드러낸 것으로 이에 경악치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의 정치 환경에서 KBS가 이런 아이템을 과연 최소한의 중립을 지키면서 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을 뿐더러, 때를 기다렸다는 듯한 이 작자들의 발칙함이 울화를 치밀게 하는군요. 논란의 발단은 KBS가 현대사 왜곡은 물론 "박정희 미화" 를 염두에 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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