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꿀꿀해서,,, 잡담... [Choi_Archi님 글]
대학 전공 강의시간에 교수님께서 뜬금없이 재건축 신도시 난개발 이야기를 꺼내며...
저거 저렇게해서 20년 후에 어떻해 할려는지 미래가 참 걱정이다...라고 하시면서,,,
18초동안 혀를 끌끌 차며 무거운 표정을 짓던 모습이,,, 간혹 생각이 납니다.
이 사회에는 말이죠.
눈에는 쉽게 띄지않지만, 조용히 후학을 양성하고 맡은바 자리에서 자기소리.자기땀 낼줄 아는...
선량하고 양심적이며 수십년 후까지 정확히 내다볼 줄 아는 참 지식인들과 노동자들이 생각보다 많이들 계시고,,,
온갖 마귀들 틈속에서도 나라가 이정도라도 굴러가는것은 모두 그 분들 덕택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그 분들께서 정계로 재계로 활발히 진출을 하셔서, 권력을 가지고 결정권을 행사해 주셨으면 하는데...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그런 분들을 알아볼수 있는 안목을 가진 사람들 자체가 이 사회엔 너무 빈약하고...
또한,,, 그 분들의 공통점이란 것이,,, 권력을 싫어하고 무엇보다 손바닥 비비는 일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소위 잘나간다는 권력자.결정권자 치고, 예비로 대기중인 차기 후보자들 치고...
손바닥 잘비비지 못하는 놈이 있으면 내가 손에 장을 지지겠고,,,
지식과 혜안의 쌓음. 사람에 대한 고민들을 정견.정사.정언.정행으로 힘쓰기 보다는...
눈치와 아부의 기술에만 능하다는 것에 발바닥 지지는 것까지 걸수 있습니다.
고착화 되다 보니... 나라 꼬라쥐란 것이,,, 비비는 놈들 취향에 맞게 돌아가는 것이겠죠.
불의를 보면 무조건 도망가라고 가르치는 부모들과...
아는거 신발 없어도 무조건 우기고, 미안하단말. 죄송하단말부터 잊어버리며... 가진척. 있는척. 힘센척...
잘비비기만하면 출세한다는 가정교육이 대세인 마당에...
남 탓만 해대고 있으니,,, 거시기 한거죠.
몇년전,,, 모교를 방문하면서 그 교수님을 찾으니... 관두시고 어디로 가셨는지 모르겠다고...
남아있는 교수들의 면면을 보니,,, 새파란 젊은 것들은 관상자체가 마음에 안들고...
이건 순 대학때 찌질이 개늠이란 닉넴으로 불려지던 것들이 학장까지 꿰차고 앉아있으니,,,
왜그렇게 씁쓸한지... 발길을 돌렸던 기억도 납니다.
수소문 해보니 그 교수님, 원래있던 연구소로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배울게 많았었는데...
나도 사회생활을 하지만...
바른소리. 옳은소리 할때마다 힘들어 진다는 걸 느끼고,,,
틀린소리라도 고운소리로 해댈때는 편안함이 다가옵니다.
내용보다는 껍데기부터 본다는 것이 우습기도 하고, 그 우스운게 당연한게 된다는 것도 더 우스운 것이죠.
개늠아 거짓말 하지마라 보다는 사장님 거짓말 해주세요.^^... 를 더 쳐주니...
어릴적 스님께서 지옥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갈 세상이 천당도 지옥도 될수 있으니...
현실에서 찾아보고 느껴보며 너라도 지금 노력하라는,,,
노력없이 방관하다 죽어 환생.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난다 하더라도 거기가 지옥에 떨어진거라는 말씀들.
나는 착하게 살고 있는데,,,
여러사람 다치게하는 별 마귀같은 것들 온갖 악행들 돌봐주는데에만 정책과 혜택. 관심이 집중되는 걸 보고...
마귀에겐 천당이,,, 사람에겐 지옥이,,, 아직도 제공되고 있는 사회,,,
그것이 당연하다 믿게 만들어주는,,, 손바닥만 비비다...
대갈통 똥으로만 채운 온갖 권력자와 결정권자들. 또 저런 것들을 만들어내는 수없이 많은 쥐벼룩들을 보며...
귀신은 뭐하나,,, 저것들 빨리 뒈지지라는 생각은 엄청 자주 합니다.
잘해주면 만만히보고 업신여기며, 큰목소리부터 내야만 듣는 시늉이라도 하고,,,
나만 내새끼만 잘되면 그 뿐, 니까이꺼 니새끼 죽던말던...
지옥을 열심히 만들어가는 개신발스런 것들만 모가지 세우고 다니며,,,
착한 사람 모진 결심으로 고민하며,,, 찾아가 책상이라도 엎어버려야만 조금 신경이라도 써주는데...
나라가 어찌 조용할리가 있겠습니까.
내 새끼한테,,,
너 커서 뒈져보라며 열심히 지옥만 만들어주고 있으니... 이거 나이만 쳐먹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식은 둘째치고 원수에게도 이런 사회는 물려주지 말아야 되는데...
무늬만 기성세대요. 아빠지. 신발스런 색휘들만 부지기수로 눈에 띄이니.
집구석 들어가면 나먹기 전에 너부터 쳐먹는게 아니라고 무게만 잡고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