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드치는것 과 세뇌당한것 은 분명한 차이가 있음.
여러가지 목적을 가지고 실드를 치는것. 그로인해 자신과, 특정 집단이 이익을얻고자 그런 행동을 하는사람들을 약아빠진놈들 이라고 욕할지언정 사리판단이 안되는 좀비라고 부르진 않음. 내가볼때 박정희라는 아이템을 잘 활용해먹는 현재 새누리당이 이쪽이 되겠음.
암튼 현재 박근혜를 비롯해서 새누리당의 공식입장은 일베같은 온라인의 자칭 보수주의자들과는 약간 다른것 같음. 박근혜도 아직까지는 박정희의 군사쿠테타를 혁명이라고 대놓고 띄우는데에는 약간 부담이 있는듯 하고 , 친일에 대한 직접적인 부정을 하고있지는 않은듯. 만약 박마담 스스로 박정희가 친일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굳게 믿는다면 지금처럼 행동하지는 않을것 같음. 적어도 박마담의 스타일상..그럴것 같다는 얘기임. 장관임명 청문회 에서도 단골멘트가 5.16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인데 슬슬 눈치보고 회피할지언정 구국의 결단이었다고 말하는 인간들은 없는듯 하고..이정희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5.16이 아닌 박정희의 친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놓고 물어봤을수도 있겠거니..
..내 착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박근혜 본인도 박정희의 친일행위와 군사반란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부정을 하지는 못하고있다는 느낌이랄까?
단지 대통령이라는 자리때문에 자기가 직접 대놓고 실드치는게 모양새가 빠질 뿐이고, 누군가가 신나게 빨아주고 핥아주면 흐뭇한 표정으로 고놈참 기특하네 하고 쓰다듬어줄 그런 스타일로 보인다는거지.
너무도 고맙게도
그런 역할을 자발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지.
실드를 칠 필요가 없는(얻어지는 이익이 없음에도)데도 신기하게 맹신해 주는 무리들. 오염? 감염? 세뇌? 교육?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 그런 역할을 너무도 충실하게 하고있어. 얼마나 고맙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