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때였나..
술마시고 연말이라 힘들게 택시잡고 집에가는길
박근혜와 새누리당 칭송이 입에 마르지 않던 아저씨와의 대화가 조금은 귀찮아서..
전 모르겠어요. 유시민이나 나오면 찍으려했는데..
툭 던졌는데..
제가 그양반이랑 동갑입니다. 저도 교사 아버지 밑에서 자라고 많이 배웠으면 지금과는 많이 달랐겠죠?
라는 의외의 대답.
그 시절에는 유시민의 그것도 특권이라 여기는 사람의 질투인지
그런 얘기를 하시는 분이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아이러니함
정치가 뭔지
인생이 뭔지
이성과 계산으로 설명 안되고 논리로 풀 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도 간만에 채무자놈이랑 차한잔 했는데 이런저런 얘기에 차비도 없다는둥 지금 사는 월세집도 쫒겨나겠다는둥..그러다가 국정조사 얘기까지 갔는데 종북이 어쩌네 국정원이 뭘 잘못했냐고 새누리를 변호하더군요.
넌 그렇게 살면서 정치에 관심있는게 대견하다..고 웃어넘겼어요.
그냥 담배한대 피우면서 손 놀기 뭐해서 핸폰으로 끄적끄적..
저 사람들 정치성향 비난하는 글은 아니에요.
그냥 사는게 웃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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