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의 시대상으로 친일은 용서받을수 있다

김시간 작성일 13.04.30 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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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중에 라류엘님 글보고..

이해도 가지않고 어이도 없고 해서 끄적거려봅니다.

 

제가 좀 민족주의적인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목과 같은 말을

더더욱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 당시의 시대상 친일이 당연했다, 혹은 친일을 한것이 잘못이 아니었다>

라는것이 주 내용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도 그 맥락에서 보았을때 친일을 한것이 큰 과오는 아니다> 라는것이

주요내용(실드)인거 같은데요.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로 넘어가면서 누구를 섬기던,

누구에게 충성을 하던 큰 상관이 없었을거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꺼라고 생각하시는데..

국가내부의 권력다툼으로 정권이 바뀌는 경우랑

외부에서 국가의 주권을 침탈하는 경우랑 어떻게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역사이기 때문에 아무리 지금의 경우에 비춰보는 시각이 있다고 해도..

그당시 사람들이 친일을 당연시 여겼을까요?

유교사상이 가득해서 군사부일체, 내 나라, 내 임금님을 외치던 그당시 시대상에서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강압에 못이겨 친일을 한 사람들도 있겠죠. 내선일체라는 말에 현혹된 사람들도 있었겠죠.

그런데 그걸 미덕으로 삼았을만한 시대였다?? 친일을 하는것이 당연한 시대였다??

 

 

저건 가장 기본적인 민족과 국가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나

나올수 있는 발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뭐...

더이상 할 값어치도 없는것 같길래 그냥 언급도 안할랍니다.

 

 

예전에도 위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셨길래..

정말 자존감없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너무 당당하게 저런말씀을 하신다는걸 보고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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