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민주, 새누리 2중대로 전락" 이례적 비난

이단호크 작성일 13.05.20 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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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노체제 로 가니까 북괴놈이 비난을 하네.. 그럼 친노패권 일때는 같은편이였다는 뜻인가?


민주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화국면 전환을 바라는 모두의 기대에 찬물 끼얹는 행동"이라고 하자,
북한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추태이며 망발"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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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9일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것은 집권욕에 사로잡히고
날로 심화되는 내부위기를 수습하기 위하여

민주당이 지금 얼마나
어리석은 길에 들어서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이다."

<우리민족끼리>는 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 군대의 전쟁억제력 강화를 위한 훈련"이라고 주장했다.

"남조선의 일개 야당이라는 민주당이
어떻게 제 정신이 없고 심지어는 정세를 보는 눈도,

현 사태를 대하는 감각도 그렇게 다 마비될수 있는가."

그러면서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친미집권세력의 2중대로 전락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반북대결 책동에 광분하는 새누리당과

입을 맞추고 손을 잡고 춤을 출 때
민심을 잃고 동족도 잃으며
자기의 존재도 잃게 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그 운명 역시 보수패당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는 것도
명심해야 할것 이다."


지난 1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대화국면 전환을 바라는 모두의 기대에 찬물 끼얹는 행동"이라고
브리핑했다.

"북의 군사적 행동이 거듭되고 언행이 거칠어질수록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대화국면은 더 멀어질 수 밖에 없다.

민주당은 남과 북 모두 더 이상의 긴장고조 행동을 자제하고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냉각기와 대화모색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며
정부의 긴장완화 노력에 협력해 나갈 것도 분명히 밝힌다.

한반도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있어
절대적 원칙은 첫째도 대화, 둘째도 대화이다."
- 박용진 대변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일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의 2중대로 전락되는 수치스러운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우리의 핵보유를 한반도 평화의 위협으로 규정하고
우리의 인권문제를 거들었다.

통일이라는 말을 빼고 안보만 잔뜩 강조했다. ..(중략)..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보수세력의 분열·와해 책동에 흔들리지 말고
남조선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 운동에 앞장서 온
본연의 전통과 성격을 고수해 나가야 한다"


민주당이 북한을, 북한이 민주당을 비판한 것은
모두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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