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정권의 장기 부패로 인해 민심이 분명 흉흉했던 시기입니다. 윤보선 대통령은 절차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지만 그가 유능했다고 보긴 힘들죠.
당시 민심은 물론 지식인층에서는 실제로 5.16을 지지하는 분위기였는데 당시 최고의 지식인들의 매체 역활을 했던 사상계에서 장준하 선생도 간접적으로 지지를 표명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박정희가 했던 공약 때문이었죠
● 혁명 공약●(군사혁명 위원회 조직)
① 반공을 국시의 제일로 삼고 반공태세를 재정비 강화할 것.
② 미국을 위시한 자유우방과의 유대를 공고히 할 것.
③ 모든 부패와 구악을 일소하고 청렴한 기품을 진작시킬 것.
④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자주 경제의 재건에 총력을 경주할 것.
⑤ 국토통일을 위하여 공산주의와 대결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할 것.
⑥ 양심적인 정치인에게 정권을 이양하고 군은 본연의 임무로 복귀할 것.
6번에 주목을하셔야합니다. 박정희는 분명히 쿠테타가 성공을하면 군인의 신분으로 돌아올것이라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식인층이 지지를 했던 것입니다.
당연하 사상계는 이후 5월22일에 군이 정권을 잡는 것을보고 강력하게 비판을하고 지지를 철회합니다.
이런 역사적 지식도 없이 수구 우익 세력과 일베충은 장준하 선생마저 지지했던 5.16이라고 전후 스토리를 다 잘라먹고 주장을하죠..
시작할때는 지지를 받기 위해 대의를 위해 한몸 받치는듯하다 결국은 자신을 왕좌에 앉히는 매우 파렴치한 군사 반란이 5.16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