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다는건 좀 그렇고..순수한 직업으로만 보기에는 "쉽게 큰돈을 만지고자 하는 돈개념 없는 여자들"에 한정되서 종사하는 특수업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임. 떳떳하다면 자신의 직업을 자랑스레 드러낼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게 "미성숙한 사회의 시선" 때문이건, 뭐건 .. "2013년" 현재 상황에서는 순수한 직업으로 생각하기 힘들 것 같다는 의견임 ㅋㅋ
그러니까 참 애매한게.. 성매매라는 건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해야 하는데, 종사자가 참 떳떳하지 못하고 스스로 드러내지를 못한다는건 앞뒤가 안맞는거잖아요. 꼭 필요충분조건일 것까지는 없지만 두가지가 다 사회적으로 용납이 되야 비로소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이 사회의 분위기나 시선이나 사람들의 생각은 성매매가 아직은 좀 ~ㅋㅋㅋㅋㅋ
자기가 돈 버는데 자기 몸 어케 쓰든 본인이 결정하는 문제이니 저는 이걸 도덕적으로 나쁘다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개인의 선택 범주를 벗어나 사회가 용인하고 받아들이는 범주라면 그 직업군이 형성되고 운영되는 것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명히 고려해야 하는거고 (어느날 여대생인 내 친구나 동생, 딸이 돈이 필요해 안마방에서 알바를 한다고 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도덕적 딜레마를 느끼게 되고 자아적 괴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성매매가 나쁜게 아니라 하더라도 이 직업군을 선택하는 문제가 우리 앞에 직면하는 문제가 된다면? ㅋㅋㅋ)
이런 부분에서 분명히 사회의 보편적 인식체계가 성매매를 보고있는 것이고 그것이 본질적으로 나쁜것이 아니든 어떻든 우리는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는거죠. 진정으로 우리가 성매매가 나쁜것이 아니고 직업군으로 받아들일만 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우리 일상의 선택 문제가 되었을 때 딜레마나 괴리감을 느낄 필요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