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 일베의 진짜 문제는 그 포교성(?)이라고 봅니다..
자기들 리그에서 뭐라고 떠들고, 뭐라고 믿든지 상관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범죄행위에 해당할 법한 행위들은 제외하고, 그 외의 행동으로 뭘 주장하든 제 알 바는 아니라는거죠..
일베가 욕 먹는 이유는 좌표찍기, 산업화(소위 말하는 원정)라고 봅니다.
대선 전에 왠만한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다들 한번씩 당했죠.
좌표 찍고 쌩 처음보는 사람들 와서는 도배질하고 서버 다운시켜 버리고...
농업화 사건 이후 좀 잠잠해진줄 알았는데...
문제는 이 산업화가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면서 일베가 사회문제화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집단이 모이고 이념이 있으면 사회에 그걸 주장할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권리 주장의 형태가 어떤 권력 집단이 아니라 일반 대중에 대한 '비공개적''무차별적''테러 형태'로 이루어지는게 문제라는 것이죠.
표현의 자유? 좋습니다. 모든 일반 대중은 권력 집단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고 그것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한 인격적 모욕까지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노알라? 좋습니다~ 전 이런거 상관 안해요. 재밌습니다. 대통령 조롱하고 캐릭터화 할 수 있는 나라. 노무현이라면 재밌다고 웃어넘겼을 겁니다. 대통령이 국민 무서워 하는 나라가 되야지 국민이 대통령 무서워하는 나라가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풍자, 희화화는 권력자, 또는 권력자였던 자에 대한 약자인 대중에게 보장되어야할 최소한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군부의 폭력에 아들 잃은 어미 사진을 가지고 '홍어 택배 왔네'와 같은 패륜적 망언을 서슴치 않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미성년 가수 브로마이드를 가지고 성적 행위 흉내를 내면서 '홍어 산란기'라고 적고 키득거릴 정신병적 분열 행위를 할 권리를 보장한다고도 보지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베가 욕 먹는 이유는 극성 종교인들이 욕 먹는 이유하고 유사하다고 봅니다...
일방적인 포교, 타종교에 대한 게릴라적 테러행위...
애당초 자기들끼리 놀면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