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현실과 세상 풍조, 기타 일반적으로 인간생활의 결함 ·악폐(惡弊) ·불합리 ·우열(愚劣) ·허위 등에 가해지는 기지 넘치는 비판적 또는 조소적(嘲笑的)인 발언.[출처] 풍자 | 두산백과 전 이정의에서 풍자와 모욕의 차이는 작성자의 작성의도와 그것을 전해받는 사람들의 인식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은 아직 풍자용캐릭터가 없는거같으니 우리의 친구 쥐박이와 노알라를 가져와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정확히는 쥐로 희화화된 이명박전대통령과, 코알라로 희화화된 노무현 전대통령이겠죠. 쥐박이쥐박이 거리는순간 사실 풍자에서 벗어나 버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풍자만화를 그렸는데, 내용이 쥐한마리가 사람들 몰래 큰집의 대들보를 갉아먹기 시작하는거죠, 그런데 그집에 사는 사람들은 몇명만 걱정하고 나머지는 쥐한마리가 어쩌겠냐고 마음놓고 태평성대로 사는거죠. 그러다가 집이 와장창 무너지게 되는 만화가 있다고 해봅시다. 제 생각에 이거는 풍자입니다. 비록 이명박 전대통령이 쥐에 비유되었지만 이명박전대통령이 나라의 기반을 무너트리고 있다는 점과 많은 국민들에 그점에 대해서 무심하고 신경쓰지 않음을 지적하려고 한거겠죠. 그리고 이런점에 대해서 이명박전대통령 지지자들이 기분은 나쁠지언정, 그리고 내용에 동의는 하지 않을지언정 적어도 단순한 모욕을 위해 그린 만화는 아니라는데는 동의를 하겠죠. 목적성과 메시지가 뚜렷하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누군가가 쥐한마리 그려놓고서 '야 여기봐라 쥐박이다!!ㅋㅋㅋㅋ아 혐짤주의 붙였어야 했나' 이러고 끝이납니다. 쥐박이송을 지어서 '쥐박쥐박 우루루루루라라라라랄' 이런식으로 가사도 이상한 노래를 부른다고 쳐봐요. 이건 누가봐도 모욕이죠. 여기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목적이 있나요? 단순히 이명박을 욕하자?? 이건 정당화될수없는 목적이겠죠 그래서 이건 전 모욕이라고 봅니다.
이번에는 노알라를 예시로 들어볼게요. 누군가가 풍자만화를 그렸어요. 노알라가 한가롭게 나무에 매달려서 '북한과의 평화'나무의 유칼리투스입을 먹는동안 나무아래에서는 북한군처럼 그려진 애들이 낄낄대면서 노알라를 잡아먹을 준비를 하고있는 만화가 있다고 쳐볼게요. 이건 제가 보기엔 풍자죠. 노무현전대통령이 햇볕정책을 시도하는 사이에 북한은 그에 상관없이 항상 남침준비를 하고있었다고 비판하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거니까요. 물론 이것역시 기분이 나쁘고 내용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풍자가 풍자가 아닌게 되지는 않겠죠. 그런데 이번에는 누군가가 뜬금없이 노알라합성하나 해놓고 '노알라 어떻노 정감안가노' 이러고 앉았고 노알라송 만들어서 클럽음악처럼 만들어서 '노알노알 삐삐삐삐삐' 이런노래를 만들었다고 쳐봅시다. 이건 그냥 모욕이죠. 여기서 무슨 메시지를 찾아볼수가 있나요. 이런건 단지 동의하지 않는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하고 반발을 불러일으킬 뿐이겠죠.
글이 길어졌는데요, 다같이 생각해보고 싶어서 맘먹고 쭉써봤습니다. 솔직히 대선때는 분위기가 가열된 것도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상대후보에 대한 의미없는 비방들이 많았죠. 아니면 아무런 의미없는 찬사들. 저는 그당시엔 오유밖에 안했으니 오유를 예로 들면 문재인후보 사진 올려놓고 '잘생기지 않았음??' 이러면 추천백개 받아서 베오베가고, 박근혜후보 사진 올려놓고 '으으으 혐짤주의'이러면 백개받아서 베오베가고 이런게 분명이 있었습니다. 이런건 잘못되었다고 봐요.그리고 최근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일베의 많은 게시물들이 비판받는 것도, 제가 위에서 말한의미의 '모욕'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네요. '풍자'였다면 기분은나쁘지만 그정도까진 표현의 자유로 봐야한다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여기서 글 줄이겠습니다. 줄마다 엔터키를 넣는게 읽기 편하셨으려나요?? 건의주시면 수정하겠슴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