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아들 영훈 중 자퇴? 씁쓸합니다!!..

가자서 작성일 13.05.30 19: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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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아들 영훈 중 자퇴? 씁쓸합니다!!..    [두타선생님 글]

 

 

국민의 고혈을 빨아 먹는 "갑" 들의 횡포!!...

 

우리 사회가 "갑" 으로 부터의 횡포, 치졸하고 저속한 매너, 실종된 리더십으로 인해 처방도 난해한 "집단 스트레스" 증세를 보이며 그나마 근근히 버텨주던 활력마저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서푼의 가치도 없는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을" 을 괴롭히는 "갑" 의 횡포야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이젠 무뎌질만도 하건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갑" 의 낯 뜨거운 행동은 참으로 볼썽사납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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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고 선망의 대상이던 사회지도층은 언제 부터인가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사회지도층" 하면 선뜻 떠오르는 인물이 실종되고 만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사회지도층" 도대체 그들이 누구이며, 사회지도층이란 개념 또한 정리되지 않습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들의 권력과 영향력으로 좌지우지 뒤흔들던 그들이, 정작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에 대해서는 철저하리만치 회피한다면 그들은 국민의 고혈을 빨아 먹는 해충일 뿐, 사회지도층이라 하기엔 무리가 없을까요?...

 

 

이들에게 윤리나 도덕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도를 넘은 치기에 광분하지 않고는 차마 넘어갈 수 없습니다. 벌써 우리들 기억에 멀어진 사건들이긴 하지만 조선일보 부자가 연루된 고 장자연양 사건이 그렇구,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아들 때린 복수를 한다며 조폭들을 대동하고 활극을 보여줬던 사건이 그렇구, 자신에 대한 예우를 다하지 않는다고 혹한의 날씨에 경비를 밖에 세워 끝내 숨지게한 넋빠진 지자체장이 그렇구, SK 최태원 회장의 동생 최철원의 맷값 지불은 그들의 몰지각함에 화룡점정을 찍는 사건이었을 겁니다...

 

사회적배려대상자라는 코미디의 막을 아들 자퇴라는 어줍잖은 작태로  내릴 심산인가?

 

근자에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삼성의 이재용은 또 어떻습니까. 벼룩의 간이 입맛에 맞는다는 듯 차마 침범해서는 안 될 약자의 권리에 입맛을 다시는 그를 보며 불쾌함 보다 그들의 몰상식에 치를 떨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영훈 국제중학교의 입학비리는 차치하더라도 그 아들이 국제중의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대상이 된 것 부터 납득할 수 없는 일이였지만, 급기야  성적 조작 정황이 드러나자 자퇴라는 어줍잖은 작태를 연출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기치로 내건 "초일류" 가 이정도 수준을 보여주고자 호들갑을 떤 것이었나 싶어 어이도 어처구니도 다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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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와 달리 우리 "사회지도층" 은 비겁한 면이 강합니다. 그래서 책임과 의무 그리고 공정성과 정의에 무척이나 인색하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 즉, 권력과 명예 그리고 부와 영향력으로 사익만 추구하는 계층이라 보는 것이 옳을 겁니다. 또한 작금의 "사회지도층" 에게는 바람직한 가치와 철학, 그리고 타의 모범이 될 만한 그들만의 전통에 취약하기도 합니다.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것이 고작 협작과 겁박, 그리고 정치와의 유착으로 부를 창출하는 것만이 최선이 된 그들이니까요. 대물림 된 비윤리, 부도덕은 그래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죄를 저질러 [물론 죄에 대한 인식이 전무하지만] 여론이 악화되고 비난이 폭주하면 허둥지둥 사과랍시고 머리를 조아립니다. 하물며 처벌까지 받게 될 때는 주특기까지 발동시킵니다. 휠채어를 타고 국민에게 읍소하며 선처를 구한다든지 동정을 구걸하는 추태를 부리기도 합니다.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해 달라는 망언을 일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기만적 행태는 곧 탄로나고 말죠. 언제 그랬냐는 듯, "갑" 의 자리로 돌아가면 그들의 악행은 더더욱 교묘해지고 악랄해지기도 합니다. 애당초 그들에게 자정이란 기대할 수 없는 공염불이고, 이들을 감시해고 비판해야 할 언론마저 그들의 집단적 영향력에 밀려 눈치를 살펴야 하는 신세로 전락고 말았으니, 어쩌면 그들의 횡포는 당연하고 무한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지가 이렇다 보니 이들은 어느 덧, 어느 누구도 범접키 어려운 자신들만의 옹성을 구축하고, 오히려 국민을 탓하며 비웃기 까지 하기를 서슴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관용이란 사치일 뿐이라는 것이고, 저들이 스스로 변화하길 거부한다면 이젠 국민이 태형으로 다스릴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꾸자는 것이 아닙니다. 저들이 우리를 바꾸지 못하게 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만은 지키자는 것입니다. 겸손과 도덕심 그리고 책임과 정의를 배타하는 이들에게 각성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홍익인본주의라 함은 "소수가 독점하며 다수를 소외시키는 체제나 인간 개개인의 존엄성을 억압하는 제도를 거부하고, 타인과 공동체를 위하여 봉사하는 삶을 추구하며, 구성원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자비를 실천하는 삶을 지향한다" 라고 합니다. 저들에게 홍익인본주의를 주창함이 어리석은 일인 줄은 알고 있으나 귀가 뚫렸다면 국민의 원성을 들어보길 강권합니다. 최소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도는 알고 살아보자 이겁니다. 현재의 당신들이 누리고 있는 부와 명예도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누가 감히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 했는가? 천지가 오물 썩는 악취로 몸살을 앓고있구만.

 

 

중앙-JTBC, ‘이재용 감싸기’ 이 정도라니 [오주르디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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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뉴스' 메인화면/국제중 가려는 게 삼성가 아들뿐만 아니라고 변명하는 기사가 눈에 띤다.) 

 

세계적 기업 삼성의 상속자가 제 아들을 국제중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자격을 자처하는 것도 부족해 성적까지 조작했다는 의혹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영훈국제중학교 사배자 입학 비리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고, 검찰 수사는 굼벵이 우무럭거리듯 속도를 내지않고 있다.

 

성적 조작 입학? 참 쪼잔한 삼성이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입학 비리가 자행됐는지 그 대략은 이미 알려져 있다. 서울시의회 김형태 의원, 유기홍 민주당 의원 등의 조사와 영훈국제중학교 관계자의 비공식적 증언을 종합해 보면 비리의 얼개가 명확하게 그려진다.

 

이재용 부회장 아들의 교과 성적은 45.848점(50점 만점)으로 사배자 전형에 지원한 155명 중 72위. 합격권인 15위와는 한참 멀었다. 하지만 추천서(30점)와 자기개발계획서(15점), 출석 및 봉사(5점)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15위로 껑충 뛰어올라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든 것이다. 그렇다면 교과성적이 높은데도 주관적 심사 점수를 놓고 농간을 부린 학교 측에 의해 불합격 처리된 학생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

 

참 쪼잔하다. 최대 재벌기업 상속자 자신의 아들을 좀 괜찮다는 평이 있는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이런 비리를 저지르다니. 체통머리가 이것 밖에 안 되는 삼성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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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감싸기’에 여념 없는 ‘중앙-JTBC'

 

아들이 영훈초 3학년이었던 2009년 4월 이 부회장이 4800만원 상당의 개인용 컴퓨터 40대(대당 120만원)를 학교에 기증한 사실이 확인돼 기여입학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당시 일부 학부모들은 “영훈초에 깔려 있는 잔디도 이 부회장이 아들 때문에 해줬다고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이 아들 입학 비리로 곤경에 처하자 이 부회장을 두둔하기 위해 나선 언론이 있다. 다른 언론사와는 달리 관련 보도 횟수를 크게 줄이거나 내용을 완화시키는 식으로 보도한다. 적극적인 두둔은 아니라 해도 확실한 ‘이재용 편들기’다. 하기야 워낙 뻔히 드러난 사안이라 해명하고 반박하는 식의 적극적 두둔은 할 수도 없는 상황일 게다.

 

<중앙일보>와 의 보도 행태를 보면 '영훈국제중 논란'과 'CJ그룹 수사'에 대해 극명하게 다른 태도를 위하고 있다는 게 한눈에 들어온다. 영훈국제중 문제는 축소 보도를 하면서도 삼성 이건희 회장과 재산분할 소송 중인 CJ그룹 수사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이다. 삼성과의 특수관계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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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없는 영훈중’ 만들기 나섰나?

 

<한겨레> <경향신문> 뿐만 아니다. 다수의 보수신문들까지 ‘영훈국제중 사배자 전형에서 주관적 심사 만점을 받아 합격한 3명 가운에 이 회장의 아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으로 보고하는데도, <중앙>과 'JTBC'는 입학부정 사실만 짧게 보도할 뿐 ‘이 부회장의 아들이 포함돼 있다’라는 말은 극도로 아끼고 있다.

 

이유는 “아직 의혹이나 정황뿐이지 팩트로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서경호 중앙미디어네트워큰 커뮤티케이션팀장이 해명이다. 황당한 얘기다. CJ그룹 수사에 대해서는 그토록 발 빠르게 보도하면서 이미 팩트가 다 드러난 거나 다름없는 영훈국제중 문제에 와서는 미동도 하지 않으려 한다. ‘제 식구 감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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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자 중앙일보/삼성 편들기...삼성과 소송 중인 CJ에 대한 보도는 '대문짝', '영훈중 이재용'은 없다.>

 

손석희 사장도 별 도리가 없었나 보다. 'JTBC'는 거반 침묵상태로 일관하다가 이곳저곳에서 손 사장에 대한 비난이 일자 29일 낮에 비로소 관련 뉴스를 내보냈다. 하지만 내용은 약화돼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2자 부회장 아들의 입학성적이 조작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팩트'가 아니라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의혹 수준이라서 보도할 수 없다더니 왜 ‘의혹’이라면서 리포트 한 걸까?

 

삼성과 특수관계 ‘중앙'... 이 정도였다

 

<중앙일보>의 뉴스를 검색해 봤다. 검색어를 ‘영훈중 이재용’ 등 ‘이재용’이라는 이름을 넣어 검색하면 ‘검색된 내용이 없습니다’라는 안내문구만 뜬다. 반면 ‘이재용’을 빼고 ‘영훈중’만 입력하면 관련 기사가 나타난다. 29일자 기사의 제목은 ‘신입생 성적조작...영훈국제중 압수수색’. 여전히 ‘이재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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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중 이재용' 혹은 '이재용'이라고 입력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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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중' 이라고만 입력했을 경우

 

<경향>과 <한겨레>는 달랐다. ‘영훈중 이재용’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기사가 등장한다. <경향>의 경우 ‘미리 내정한 학생 위해 다른 지원자 점수 깎아 합격자 바꿔치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제목만 봐도 영훈국제중 논란이 뭔지 단박에 알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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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의 경우 29일 하루동안 3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누리꾼들, 파렴치한 재벌 범죄 대물림 비판 쏟아져’ ‘영훈국제중학교라는 특권’ ‘뒷돈 받은 혐의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체포’ 등의 기사가 검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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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JTBC’? 그냥 종편이다

 

29일 저녁 'JTBC'의 ‘뉴스’ 메인화면에 등장했던 ‘영훈국제중 성적조작 의혹’ 관련 기사가 30일 새벽 갑자기 ‘윤창중 여전히 경범죄 수사’로 바뀌었다. 영훈국제중 관련 기사는 ‘부유층 자제들 기를 쓰고 국제중에 가려는 이유는?’이라는 토막기사로 대체돼 있었다. 어떻해서든 ‘영훈중 이재용’이라는 키워드를 감추고 싶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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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뉴스 기사 목록>

 

'JTBC'의 쉬쉬하는 분위기와 달리 'KBS'와 'MBC' 등은 '영훈중-이재용' 문제를 다뤘다. 메인뉴스에서도 “이재용 아들도 성적 조작”이라는 내용으로 보도됐다. 는 학과성적과 주관적 심사 점수 등을 설명하며 그나마 상세하게 보도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굴지의 재벌 총수이자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삼성 오너의 손자가 성적 조작이라는 황당한 방법으로 부정입학을 했다면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대놓고 성적까지 조작했다니 뭔들 조작하지 못하겠는가. 삼성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를 청해도 부족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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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뉴스를 다룬 KBS와 MBC>

 

서민 가슴에 쇠말뚝 박은 삼성

 

삼성이 서민들의 가슴에 쇠말뚝을 박은 거다. 돈의 힘이라면 자녀 성적까지 바꿔치기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자괴감과 상실감을 어떻게 보상할 텐가.

 

그런데도 여기저기 삼성 눈치보기 바쁘다. 서울시교육청과 검찰, 그리고 대다수 언론들까지 ‘경제대통령’의 심기를 살피느라 정신이 없다.

 

언론의 삼성 눈치보기가 도를 넘어섰다. 사안이 중한데도 보도의 수준은 수박 겉핥기다. 삼성과 특수관계에 있는 <중앙>과 'JTBC'의 ‘이재용 감싸기’는 아예 노골적이다. 언론, 어디로 가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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