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데 운도 좋아서... 입니다.
이 말 외에는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박정희 시대의 한국 경제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은 자원이 없는 우리에겐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었습니다.
때문에 원자재를 수입해서 수출하는 형식의 가공무역이 발전할수밖에 없었구요.
기업들이 상품을 잘만드는게 기술입니다.
그 기술은 머리에서 나오죠...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처음부터 최고의 상품을 만들수가 없듯이 우리나라 기업들도 그때 당시의 상품들은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한참 뒤쳐져있었구요.
그럼 어떻게 팔아먹었냐면, 팔 시장을 잘 골랐던 거죠.
지금이야 대미수출이 가장 많지만 그때는 미국보다는 우리보다 조금 더 못사는 개도국들에 대한 수출이 더 많았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의 상품들보다 성능과 디자인은 좀 구리지만 가격은 쌌으니까요.
그러면서 기술과 노하우가 축척되어 참으로 영리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러 대기업들을 세계 굴지의 기업들로 일궈내지요.
수출에 관한 일화들도 대단합니다.
열대지방에 난로를 팔고, 극지대에 냉장고를 팔았으니까요. 그것도 시장을 개척해서;;;
쉽게 말해 엇비슷한 수준의 나라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겁니다.
게다가 여러가지 요인들이 우리나라가 무역하기에 참 좋은 조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마디로 운도 좋았습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다른 나라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할수 있습니다.
자기보다 못사는 나라에 투자하거나 경제활동을 해서 이익을 얻어야 발전하는게 자본주의니까요.
자본주의는 무서운겁니다.
서구 열강들이 다른 지역을 침략해서 다 죽이고 빼앗아 시작한게 산업혁명이고, 자본주의의 기초입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침략을 일삼습니다.
FTA는 그 대표적인 수단이구요.
그러니 다른 경제성장정책을 썼어도 충분히!!!
독립도 챙취하고 전쟁의 상처도 이겨낸 똑똑하고 인내심이 강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충분히 잘나갈수 있다는 겁니다.
왜 다른 개도국들보다 우리나라가 독보적으로 발전했는지 증명이 안됩니까?
잘되는데요...
머리로만 따지면 유대인에 이어서 세계 2위래잖아요... 우리 정말 대단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