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대정부 질문 도중 모 국회의원의 문자가 한 통신사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부탁이 있다'고 시작된 이 문자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응시해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면접이 오는 18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문자를 받은 지 30여 분 뒤 이 국회의원은 '알았다'는 짤막한 답장을 보냈습니다.
'취업청탁'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국회 본회의 도중 취업청탁 문자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4월 임시국회 때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본회의 도중 취업청탁으로 추정되는 문자를 받아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 문자에는 모 인사로부터 아들의 취업관련 연락이 왔다면서 국방과학연구소의 취업 일정과 국회 국방위원들의 명단이 나와 있었습니다.
당시 김 의원 측은 채용 일정을 알아봐 줬을 뿐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권익위는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부정청탁을 금지하는 법안을 지난해 8월 발표했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뭐 야당이던 여당이던 잘나가는 국회의원님들 본인들 이익이나 자리보전에는 한 마음 한 뜻이지
이런 청탁 한번 못해 볼 힘없는 애들끼리 야당의원이다 여당의원이다 넷상에서 싸우는 모습은 우숩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