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규탄' 집회에 참가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끝내고, "박근혜는 하야하라, 원세훈을 구속하라, 국정원을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한 한대련 소속 대학생 3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한대련은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이 정치에 개입, 국정원법을 위반하고 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요구에 색깔을 덧칠해 대학생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국정원에 대한 고소·고발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정식 출범한 한대련은 부산대, 전남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다음은 경찰에 연행되는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들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