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기본적으로 진실을 추구하고 거짓은 용서하지 말라 했지만
세상살이 어찌 진실만 말하고 듣고 하겠음?
뻔한 거짓말이라도 경중에 따라 머 사정이 있겠지 넘기기도 하고
호되게 혼이나기도 하고..
요즘 국정원 사건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를 보면 변명과 뻔한 거짓말과
어떡하든 책임으로부터 면피해보려는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을 보면서
뭐가 문제일까라는 생각을 씰데없이 해보게 됨..
국정원은 대통령 직속부서임과 동시에 주요사안은 대통령과 직 간접적인 업무
를 진행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의 외교사에 큰 획을 그은 남북한 정상간의 대화내용을 국정원장이
독자적으로 공개했다? 이걸 믿을 국민이 있다고 생각해서 얘기한거면
국민을 바보 천치로 취급하는 것 밖에...
“[긴급조사] 현직기자 82% “남북회담 회의록 공개 부적절”
외교·통일·국방·청와대 출입기자 100명 대상… 남재준 국정원장 ‘단독행동’ 답변 22% 불과
입력 : 2013-06-25 17:21:14 노출 : 2013.06.25 18:20:32 정철운·강성원·이하늬·이아인 기자 | pierce@mediatoday.co.kr “
오픈과동시에 오게 될 혼란보다 자신들이 지켜야할 뭔가가 더 클 때 이런 무모한 짓을 하게
되는건데..그 지켜야할 가치가 뭘까? NLL? 자유민주주의의 이념? 웃기는 소리고..
어제인가 박대통령이 선거때 국정원으로부터 도움받은 바 없다고 얘기하는데..
도움 받은 바 없다 쳐도 국가기관의 한 조직이 대선에 개입하려는 행동을 취했다라는
것을 여당 대통령 후보씩이나 돼서 몰랐을까? 국민이 그렇게 믿어주길 바라는건가?
정상적인 경우라면 어차피 밝혀진 거 여직원의 인권 운운하기 전에 국정원이 차후 어떠한 형태로든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하는 실질적인 조치가 더 필요한 게 아닌가?
만약 그랬다면 촛불시위도 막을수 있고 남북정상회담 공개라는 초유의 사태도 방지 할수
있지 않았을까? 결국 이사태 모든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는것임.
정치라는게 너무 솔직해도 문제가 되지만 거짓으로 진실을 덮으려할 때 더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 싶음..머 가까이 윤창준도 그렇고...
과연 어디까지 난 모르오~~ 난 깨끗한 것만 할거야~~ 하는지 두고 봐야할 듯..
자신이 대통령이란걸 잊는건지...좋은자리 좋은행사만 할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정부기관들이 언제까지 정권의 눈치만볼거며 권력유지를 위해 공공의 국가 기관을 동원하려는작태
를 언제까지 계속하려나...
박대통령도 국정원도 검찰도 경찰도 지켜야 하는건 정권이 아니라 그냥 조낸 평범한 상식적인 사회지..
요 몇일 상식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심히 혼란스러움..
계속 보도되는 언론의 분위기가 새누리당은 NLL 탈출에 서상기 즐~ 국정원 즐~~분위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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