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자 뉴욕 타임즈(번역)

공감200퍼 작성일 13.06.27 00: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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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을 받은 한국의 주요 웹사이트


어나니머스가 한국전쟁(1950-1953) 발발 63주년에 해킹을 하겠다는 주장이 있은 후 화요일, 남한과 북한의 주요 정부 기구와 뉴스 웹사이트가 먹통이 됐다. 


남한에서는 청와대와 최소한 하나 이상의 정부 부처가 접속이 불가능 했으며, 접속 불가능한 북한의 웹사이트들에는 고려항공과 공산당 신문인 로동신문 그리고 북한중앙통신이 속해있었다. 


화요일에 일어난 이 사건이 오랜 라이벌 관계이던 두 나라가 서로를 공격한 것인지, 제 3세력에 의한 일인지, 혹은 두 나라 모두를 비난하는 인터넷 자유주의자들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두 정부는 모두 자신들이 이전까지의 사이버테러와 관련되어 있음을 부정했다. 


비교적 제한된 인원만이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허락되어 있고, 모든 웹사이트가 국가에 의해서 강력하게 통제되는 북한에서 일어난 인터넷 장애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남한과 북한 모두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나니머스라 불리는 해커집단은 트위터를 통해서 화요일에 북한의 웹사이트를 공격할 것이라 경고해 왔다. 그들은 대다수 북한 주민들이 인터넷 사용에 제한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 북한을 비난해 왔다. 


남한 정부는 그들의 웹사이트에 대한 해킹 공격에 누가 배후로 있는 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국영통신 연합뉴스에 의하면, 화요일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청와대 사이트에는 "통일한국의 대통령 김정은 만세!"라는 해커의 메시지가 한국어로 크게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북한의 지도자다. 


연합뉴스는 인터넷 공격에 대한 남한의 책임을 주장하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말을 인용하여, 그들은 남한 정부가 인터넷 컨텐츠에 대한 검열을 중단하기를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남한은 북한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포스팅에 대해서 오랜 기간 검열을 해왔다. 그러나 국가에 의한 검열에 대항하는 국제 집단(어나니머스)은 얼마 전부터 정치적 비판에 대한 정부의 단속을 고발해 오고 있다. 

또한 해당 트위터 유저는 국정원이 지난 대통령 선거 전, 상대편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사이버 선전에 관여하여 고발당한 사건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있었다. 


두 정부는 그들 나라의 대표적 웹사이트를 해킹한 최근의 사건에 대해서 서로를 고발한 상태다. 


지난 5월 남한에서는 일련의 사이버 테러로 인해 세 개의 방송사, 세 개의 은행 그리고 몇몇의 정부 웹사이트의 컴퓨터 네트워크가 먹통이 되었었다. 남한은 4월에 있었던 공격에 대해서 북한에 공식적인 책임을 물었다.


남한은 세계에서 인터넷 망이 가장 발전한 나라 중의 하나다.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한 더 나은 방어 수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해 왔으며, 남한 정부는 사이버전사를 육성 중이라 대답했다. 


남한의 국가 정보원은 5월의 공격 이전, 2008년부터 보고된 최소 6건 이상(2009년과 2011년에 있었던 남한 정부 웹사이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포함한)의 해킹이 북한의 관여로 인한 것이라 의심하고 있었다. 


한편, 북한은 이번 5월에 일시적으로 인터넷 웹사이트에 접속이 불가능 했던 사이버테러에 대해서 남한과 미국에 책임을 물었다. 


뉴욕타임즈 링크

http://www.nytimes.com/2013/06/26/world/asia/cyberattacks-shut-down-leading-korean-sites.html?ref=world&_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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